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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엔비디아]차세대 서버 지연설에 '주춤'…걱정 NO vs. AI 투심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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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07.07 06:24:57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NVDA)가 차세대 서버 아키텍처 지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6일(현지시간)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37% 오른 195.55달러에 그쳤다. 반면 경쟁사인 AMD(AMD)는 6.61%나 급등하며 552.05달러를, 브로드컴(AVGO) 역시 3.73% 상승하며 373.90달러까지 회복했다.

공급망 분석 업체인 세미애널리시스는 전일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의 차세대 랙 아키텍처인 카이버 NVL144가 PCB 미드플레인 제조 문제로 인해 2028년으로 지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엔비디아 대변인은 투자 정보를 다루는 인베스팅닷컴에 보낸 성명을 통해 “우리의 로드맵에는 변함이 없다”고 즉각 반박했으나 투자 심리를 일부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해당 보고서는 또한 엔비디아가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고객사들의 운영상 반발에 부딪혀 대체 랙 디자인을 취소했으며, 출시 예정인 루빈 울트라 플랫폼의 축소 버전에서 핵심적인 4다이 구성을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부정적인 소식은 아시아 지역 기술 부품 공급업체들의 급격한 매도세로 이어졌다. 투자자들이 연초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주식의 차익을 실현하며, 엔비디아를 최대 고객사로 둔 일본의 이비덴은 8.4%, 홍콩 증시에 상장된 킹보드 라미네이트 홀딩스는 12.6%, 한국의 삼성전기는 8.09% 각각 하락했다.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조던 클라인 미즈호 증권 애널리스트는 “제품 지연설은 단순한 소음에 불과하다”며 “엔비디아 주식을 매도하거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검증되지 않은 공급망 루머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수년간 역사적인 상승세를 기록한 AI 투자자들의 합의가 매우 취약해졌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완벽함을 전제로 높은 밸류에이션이 형성된 상황에서 엔비디아의 공식적인 부인에도 로드맵 차질에 대한 작은 암시만으로도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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