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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필리핀 철도시장 진출…설계 자문용역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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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영 기자I 2016.08.02 11:24:41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코레일이 필리핀 철도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세계 철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코레일은 지난 1일 필리핀 마닐라에 건설하는 도시철도 7호선( MRT-7) 사업권자 산 미구엘(San Miguel)과 ‘도시철도 설계에 대한 자문용역 수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코레일이 자문을 맡은 MRT-7 프로젝트는 마닐라 케손시티와 불라칸 지역을 연결하는 23km 구간에 14개 도시철도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0년 운영을 목표로 현대로템이 전동차와 철도 시스템을 공급하고 필리핀 건설사가 노선과 역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코레일은 마닐라 도시철도 건설 단계부터 운영 및 유지보수 측면에서 효율적인 시스템 구성에 대해 자문하게 된다. 산 미구엘은 MRT-7 프로젝트 사업권을 필리핀 정부로부터 획득한 기업으로, 도로·공항 등 인프라 개발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필리핀 내 대기업이다.

코레일은 앞서 2013년 100억원 규모의 마닐라 도시철도 1호선 시설개량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또 이번 자문 사업이 향후 5400억 원 규모의 MRT-7 노선 운영유지보수 사업 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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