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울타 뷰티(ULTA)가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3% 넘게 밀리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오후 5시 18분 시간외 거래에서 울타 뷰티 주가는 3.17% 하락한 423달러로 내려갔다.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도 주가는 전일 대비 0.57%가 빠진 상태다.
이날 장 마감 이후 공개된 울타 뷰티의 2026년 7월 말 기준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6.55달러로 월가 컨센서스인 6.17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30억 4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약 29억 7000만 달러에서 29억 8000만 달러사이를 넘어섰다.
회사측은 또한 2026 회계연도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6.7%에서 7.2% 사이로 상향 조정하고 EPS 가이던스를 28.70달러에서 29.00달러 범위로 높였으며, 이와 동시에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그러나 실적 호조 이면에는 투자자들을 주저하게 만든 여러 세부 사항이 존재했다. 이번 분기 3.8%의 동일점포 성장률은 전년 동기의 6.7% 성장 대비 급격한 둔화를 나타냈고, 매출총이익률은 하락했다. 이 우려는 이미 직전 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경영진이 지적했던 부분으로, 당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연료 비용 증가가 계획보다 높은 운송비를 유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주가는 또한 실적 발표 전 한 달 동안 약 11% 상승한 상태였기 때문에, 긍정적인 서프라이즈의 상당 부분이 이미 선반영되었을 가능성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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