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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지수에 SK하이닉스 입성…국내 ETF로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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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6.09.21 09: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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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미국반도체, SK하이닉스 ADR 편입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미국 최대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SMH’의 기초지수에 편입되면서 국내 관련 ETF에도 새롭게 담겼다. 지난 7월 미국 증시에 상장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美 반도체 지수에 SK하이닉스 입성…국내 ETF로도 투자한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반도체’ ETF가 기초지수 정기 변경에 따라 SK하이닉스 ADR(티커 SKHY)을 신규 편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편입 비중은 약 4.8%다.

KODEX 미국반도체가 추종하는 ‘미국SMH반도체지수(MVIS US Listed Semiconductor 25 Index)’의 9월 정기 변경에 따른 것이다. 지난 7월 10일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SK하이닉스 ADR은 상장 약 두 달 만에 이 지수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SMH반도체지수는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반에크의 ‘SMH(VanEck Semiconductor ETF)’가 추종하는 지수다. SMH 역시 이번 정기 변경에 따라 SK하이닉스 ADR을 편입했다.

SMH의 순자산은 약 700억달러(약 97조원)로 미국 상장 반도체 ETF 가운데 가장 크다. 순자산 규모 2위인 ‘SOXX(iShares Semiconductor ETF)’의 약 1.5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추종하는 ‘SOXQ(Invesco PHLX Semiconductor ETF)’의 약 23배 규모다.

KODEX 미국반도체는 국내에서 SMH와 동일한 미국SMH반도체지수를 추종한다. 엔비디아와 TSMC, 브로드컴, ASML, 마이크론 등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글로벌 반도체 기업 25개에 투자한다. 이번 SK하이닉스 ADR 편입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메모리 기업까지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게 됐다.

삼성자산운용은 그래픽처리장치(GPU)·주문형반도체(ASIC) 등 연산 반도체부터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AI 메모리까지 글로벌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KODEX 미국반도체의 총보수는 연 0.09%이며 연금저축과 퇴직연금(IRP·DC) 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를 지탱하는 반도체 산업은 거대한 성장 조류 속 다양한 변화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KODEX 미국반도체는 최신 트렌드와 대표성을 신속하게 반영하는 상품이라는 점을 이번 SK하이닉스 ADR 편입으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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