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 동안 인덕션 관련 사업을 해온 하우스쿡 신영석 대표는 13일 인덕션과 하이라이트 구분 및 안전한 사용 방식을 이같이 밝혔다. 기온이 낮아지면 화재 원인으로 ‘인덕션’과 반려 동물 얘기가 끊이지 않는다. 이는 인덕션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인식 때문이다.
흔히 ‘전기레인지’라 표현 할 때는 인덕션과 하이라이트를 묶어 통칭한다. 하지만 전혀 다른 가전 제품이다. ‘인덕션(Induction)’은 영문으로 Induction cooktop으로 표현한다. 조리에 쓰는 열은 ‘유도가열 원리’로 상판 아래 전류가 흐르는 코일과 전용 용기 반응해 열을 생성한다. 인덕션은 전용 용기를 사용해야만 열이 발생돼 가열된다. 반대로 하이라이트(Hi-Light)는 ‘직접 가열’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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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정이 늘면서 원룸과 오피스텔 거주자들도 많다. 해당 시설에 설치된 것은 거의 대부분 하이라이트다. 부동산 계약서에 ‘인덕션 기본 옵션’이라 돼 있으면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전원을 켰을 때 상판이 벌겋게 달아오르면 하이라이트다. 가스비 절약과 쾌적한 주방을 위해 큰 마음먹고 인덕션을 구입 할 때도 직접 가열하는 ‘하이라이트’인지 확인해야 한다. 가전을 잘 모르는 초보들의 구분법은 바로 ‘전용 용기 사용’이다. 유도 전류를 이용하는 인덕션은 전용 용기만 반응한다. 전용용기는 ‘IH’란 표기가 돼 있다. 전용 용기 사용 여부는 꼭 확인해야 한다.
사용 후엔 전원 코드를 뽑는 것도 오작동을 막는 요령이다. 반려 동물 중 고양이가 전원 버튼을 밟아 생기는 화재 원인 99%는 직접 가열 방식인 하이라이트다. 전용 용기만 반응하는 인덕션은 거의 드물지만 제품 자체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 가스레인지 사용 후 밸브를 꼭 잠그는 습관처럼 5시간 이상 사용치 않을 때는 코드를 뽑는 것도 방법이다. 조리 후 기기에 열기가 남아 있을 땐 5~10분 정도 열을 식히는 것이 좋다. 이 때 반려 동물의 접근을 막는 것도 안전한 사용 요령이 될 수 있다.
설치 구조상 하이라이트 전원을 뽑을 수 없다면 덮개, 이른바 ‘쉴드’라 불리는 주변용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인덕션, 하이라이트 중 제품 정면에 위치한 전원버튼은 인위적으로 누르지 않는 이상 작동할 수가 없다. 문제는 반려동물이 보행 때 직접 누를 수 있는, 상판에 위치한 전원 부분이다. 하우스쿡 정수조리기와 같이 위쪽에 전원버튼이 있는 제품은 반려 동물 보행 오작동을 막을 수 있다. 또, 덮개, 인덕션 쉴드 같은 제품을 검색, 구입해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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