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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증가율 3년반만 최대, 민간신용증가에 위안화예금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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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I 2014.09.11 12:00:00

전년동월비 6.5%..기타금융기관 M2증가율도 4년8개월만 최고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광의통화(M2) 증가율이 3년 6개월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아울러 이같은 증가세가 좀더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민간신용부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다 증권사를 중심으로 특정금전신탁 상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증권사 특정금전신탁에는 위안화예금 연계상품이 상당부문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M2의 경제주체별 보유현황중 기타금융기관 증가율도 4년8개월만에 최고치를 지속했다.

<출처>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7월중 통화 및 유동성’과 ‘8월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7월중 M2 증가율이 6.5%(원계열 전년동월비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1월(6.5%) 이후 최대치다. M2는 올 5월 6.0%로 6%대로 올라선 이래 3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M2란 현금처럼 즉시 사용할수 있는 자금을 말하며 현금통화 및 요구불예금을 포함하는 협의통화(M1)에 2년미만 정기예적금 및 금전신탁 등 2년이내 금융상품들을 주로 포함하고 있다.

윤옥자 한은 금융통계팀 과장은 “M2증가율이 6%대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기관 신용공급이 금년들어 가계와 기업부문으로 잘 공급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금융상품별로는 2년미만 정기예적금이 전월비 5조463억원 증가한 885조8640억원을 기록했다. 2년미만 금전신탁도 전월보다 4조3629억원 늘어난 173조6021억원을 보였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부문이 전월보다 3조4230억원 확대된 512조5899억원을, 기타금융기관이 3조3151억원 늘어 301조424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기타금융기관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16.5%로 2009년 11월 17.1% 이후 4년8개월만 최고치를 보였다. 기업부문은 세금납부 대기자금 및 대기업 수출대금 등 일시예치 요인에 증가했고, 기타금융기관은 보험과 증권사 등의 자금운용증가가 주 요인이었다.

윤 과장은 “기업의 경우 부가세 세금납부로 일시적으로 자금예치가 많았다. 수출기업의 정기예금 위주 예치도 많았다”며 “특히 생명보험사를 중심으로 보험료 수입이 늘면서 운용자금이 늘어난데다 증권사를 중심으로 특정금전신탁을 이용한 자금거래가 활발했기 때문이다. 특히 위안화예금에 연계한 특정금전신탁을 중심으로 증권사 자금운용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M2 증가세는 8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은은 8월중 M2증가율을 6%대 후반으로 예측했다. 민간신용 공급규모가 가계대출 호조와 유가증권 투자 증가전환에 따라 확대되고 있는데다 정부부문에서 정부대출 상환축소로 환수규모가 줄었기 때문이다.

한승철 한은 금융시장팀 차장은 “작년 하반기 이후부터 기업과 가계대출이 늘고 있다. 특히 경기가 점차 호전되면서 기업 자금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은행도 대출을 늘리려는 유인이 맞물리고 있다”며 “수요와 공급 모두 M2증가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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