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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미래, 구민이 그린다…민회 정책 제안 접수[동네방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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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I 2026.10.12 09: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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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누리집에 ‘민회 안건제안’ 게시판 신설
구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
부서 검토·구민 토론회 거쳐 정책 반영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토론할 주제부터 주민이 직접 정하는 온라인 공론장이 서울 영등포구 누리집에 마련됐다.

서울 영등포구 민회 안건 제안 누리집 화면(사진=서울 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 민회 안건 제안 누리집 화면(사진=서울 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는 12일 구민이 주권을 행사하는 공론장 ‘민회’에 올릴 안건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7일 구 누리집에 ‘민회 안건제안’ 게시판을 신설했다.

‘민회’는 고대 그리스 아테네 시민 의회 ‘에클레시아’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영등포구만의 직접민주주의 공론장을 표방한다. 구는 민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토론할 것인가라는 질문부터 구민에게 맡긴다”는 취지로 안건제안 접수를 시작했다. 접수된 안건은 사전토론회와 민회(대토론회)를 거쳐 민선 9기 정책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안은 구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주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사안이 대상이며 구 누리집의 ‘민회 안건제안’ 게시판에서 연중 상시로 토론 주제를 낼 수 있다. 다만 영등포구 사무가 아니거나 단순 생활 민원, 일부 지역에 국한된 사안은 제외된다.

접수된 안건은 관련 부서의 사전 검토를 거친다. 검토를 통과한 주요 제안은 11월 구민 200명이 참여하는 사전토론회와 12월에 열리는 민회(대토론회)에 안건으로 올라 구민 토론과 실시간 투표를 거친다. 최종 정책 의제로 확정된 정책은 구정 사업에 반영한다.

이를 위해 구는 제안 제도의 투명성을 높였다. 누리집 ‘제안목록’에서 접수 안건의 검토 현황과 진행 상황을 구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온라인 정책제안 창구는 토론 주제 선정부터 구민이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소통 창구”라며 “일상 속 작은 제안부터 구의 미래를 그리는 정책 제안까지,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일상 속 불편 사항부터 정책 제안, 아이디어까지 영등포구와 관련된 내용을 ‘구청장 직통 구민소통폰’의 문자로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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