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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성동구, 공공행정 노벨상 ‘UN 공공행정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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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기자I 2020.06.16 10:46:45

‘효사랑 건강주치의’ 통해 의료복지서비스 제공
고령친화정책 인정…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정책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성동구는 효사랑 건강주치의 사업이 국제 공공행정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UN 공공행정상(UNPSA)’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UN 공공행정상은 UN산하 경제사회국(UNDESA)과 성평등 및 여성 역량강화본부(UN-WOMEN)가 공동 주관하는 상이다. 공공행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혁신적인 정책을 발굴 전파해 전 세계 공공행정의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2003년 제정됐다

성동구는 지난해 11월 공모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이 중 효사랑 건강주치의 사업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포용적이고 균등한 서비스 전달 분야에서 세계를 대표하는 우수 정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스스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질병관리, 치매·우울평가,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의료복지서비스다.

구는 인구 고령화로 복합만성질환 발병 및 노인의료비 부담 증가됨에 따라 75세 이상 노인의 의료사각지대 메우기 위해 해당 정책을 실행했다. 맞춤형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17개 전 동 주민센터에 건강이음터를 설치하고, 2017년 9월 전국 최초로 효사랑 주치의 제도를 도입했다. 2019년부터는 한양대학교 병원 등 지역 내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으로 ‘퇴원 후 환자관리’까지 확대·운영하고 있다.

구는 또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AI스피커 및 동작인지 스마트 센서 보급 등 어르신의 생활 속 고독을 예방하고 24시간 돌봄을 위한 ‘스마트 건강 돌봄 서비스’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대한민국이 코로나 대처로 국가적 위상을 높이고 있는 이 시기에 미래사회를 향한 공공행정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1300여명의 성동구 직원 모두는 주민의 안전과 건강,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효사랑 건강주치의 정책토론회’에서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성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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