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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아이오의 사업은 크게 보안과 인프라 두 축으로 나뉜다. 박 대표는 “큰 틀에서 개인화된 금융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블록체인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믿고, 보안과 인프라 사업을 두 축으로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했다.
보안 사업은 금융기관이 블록체인을 도입할 때 가장 주저하는 ‘책임’ 문제를 해결한다. 박 대표는 “금융기관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때 가장 망설이는 부분은 기술이나 사업성보다 ‘정말 안전한가’, ‘금융기관이 써도 되는가’에 대한 책임 문제”라며 “7~8년 동안 축적한 취약한 스마트컨트랙트 코드, 해킹 데이터, 블랙리스트·화이트리스트 지갑 주소 같은 보안 데이터와 이를 활용한 분석 도구를 함께 공급한다”고 말했다.
다른 한 축은 외환 인프라다. 수호아이오는 핀테크 기업이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송금·결제·환전을 손쉽게 구현하도록 돕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박 대표는 항공권 예매를 예로 들며 “스카이스캐너가 최적의 항공편을 찾아주듯, 여러 거래 상대방 가운데 가장 유리한 조건을 찾아 국가 간 송금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인프라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 결제 서비스 ‘티코페이(Tiko Pay)’와 포인트 자산화 서비스 ‘티클리(Tikkly)’로 이어지고 있다. 티코페이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환전소를 찾거나 국내 은행 계좌를 개설하지 않아도 앱에서 디지털 바우처를 구매한 뒤 제휴 가맹점의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수호아이오는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사가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필요하면 애플리케이션(앱) 개발까지 함께 제공한다.
티클리는 포인트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산으로 전환하는 솔루션이다. 박 대표는 “원화를 달러로 바꾸는 것이나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하는 것은 결국 같은 기술”이라며 “국내에서는 지역화폐가 디지털자산의 가장 현실적인 활용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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