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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상호 공방은 당 내외에서 매우 우려스럽다는 지적이 많다”며 “만약 멈추지 않으면 선관위로서는 엄중히 나서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어 “적통, 박정희 전 대통령, 탄핵, 지역주의 등 논란은 그 경위가 어떠하든 간에 그 상호 공방 자체만으로도 매우 퇴행적이고 자해적”이라며 “과거 지향적이고 소모적인 이슈를 넘어서 미래지향적이고 생산적 이슈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대표 역시 이날 대선 후보들 간의 네거티브 공방에 우려를 재차 표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내 지역논쟁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다시 지역주의의 강으로 돌아가선 안 되고, 원팀 정신으로 (경선 경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주말 이재명 경기지사의 ‘백제 발언’이 다시 한번 네거티브 공방에 불을 지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해 7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자신을 방문한 상황을 설명하면서 “백제, 호남 이쪽에서 주체가 돼 한반도 전체를 통합한 예가 한 번도 없었다”며 “(당시) 이낙연 후보가 전국에서 매우 골고루 득표하고 지지를 받고 계셔서 ‘이분이 (대선에) 나가서 이길 수 있겠다’, ‘내가 이기는 것보다 이 분이 이기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호남 출신 후보의 확장성을 문제 삼았는데, 이는 영남 역차별 발언을 잇는 중대한 실언”이라며 “국가 지도자가 되겠다는 분의 시곗바늘이 한참 뒤로 돌아갔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대선주자 정세균 전 총리 역시 “민주당 역사상 최악의 발언”이라며 “가볍고 천박하며 부도덕하기까지 한 지역 이기주의의 역사인식”이라고 지적했다.
이렇듯 지역주의가 당 내부 경선 갈등의 화두로 떠오르자 당 지도부에서 급하게 진화에 나선 것이다.
이상민 위원장은 “민생 회복이나 코로나 극복, 부동산 문제 등 현안에 대한 해법 제시나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부분에 대한 비전과 방법에 대해 식견과 경륜을 보여주고 국민에게 신임을 받을 수 있는 시간도 부족하다”며 “경선 질서를 흐트러뜨리고 당 단합을 깨뜨리는 일탈에 대해선 더 이상 그러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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