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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양극재 탄소발자국 국제표준 검증 획득…EU 규제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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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웅 기자I 2026.10.12 09: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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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ISO 14067 기반 검증
제품별 탄소배출량 관리체계 구축
EU 배터리 규제·고객 요구 대응

(왼쪽부터)이광민 엘앤에프 ESG팀 파트장,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한국지사 대표, 박남원 엘앤에프 전략기획부문장, 박원영 엘앤에프 ESG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엘앤에프)
(왼쪽부터)이광민 엘앤에프 ESG팀 파트장,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한국지사 대표, 박남원 엘앤에프 전략기획부문장, 박원영 엘앤에프 ESG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엘앤에프)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엘앤에프가 양극재 제품의 탄소배출량 산정 체계에 대한 국제표준 검증을 획득했다. 유럽연합(EU)의 배터리 규제 강화와 글로벌 고객사의 탄소배출량 관리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엘앤에프는 7일 대구 본사에서 글로벌 공인 검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양극재 제품에 대한 국제표준 ‘ISO 14067’ 기반 탄소발자국(PCF) 검증 의견서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제품 탄소발자국은 원부자재 조달부터 에너지 사용, 폐기물·폐수 처리 등 제품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지표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8년 제정한 ISO 14067은 전과정평가(LCA) 방식을 기반으로 제품의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보고하기 위한 국제표준이다.

엘앤에프는 이번 검증을 위해 양극재 제품의 탄소배출량 산정·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로이드인증원의 제3자 검증을 거쳐 제품 단위 탄소배출 데이터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제조사들은 공급망 전반의 탄소배출량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EU 배터리 규제 등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제품별 탄소발자국은 향후 시장 진입과 판매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주요 지표로 꼽힌다.

엘앤에프는 이번 검증을 통해 제품별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향후 실질적인 배출량 감축을 위한 기준도 마련했다. 특히 올해 발간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처음 공개한 공급망 전반의 온실가스 간접 배출량(Scope3) 산정·검증 결과와 연계해 고객사의 탄소 데이터 요구에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ABB 스마트팩토리 전과정평가 시스템을 활용해 제품 단위 탄소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생산 공정과 에너지 사용, 원재료 조달 등 전반에 걸친 탄소배출 저감 활동도 추진한다.

박남원 엘앤에프 전략기획부문장은 “이번 제품 탄소발자국 검증은 엘앤에프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탄소 데이터 관리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과정평가 기반의 탄소배출량을 정밀하게 관리하고 감축 활동을 고도화해 제품의 판매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이차전지 공급망 구축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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