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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못간' 집권여당 전 대표라니…국힘, 정동영·이종석 경질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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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10.11 14: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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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균열 주장 앞세워 정보 외교안보정책 직격
대사 서환에 정점식 "심각한 패착…북한·러시아만 환영할 조치"
정동영·이종석 경질 공세…외교·안보 라인 전면 쇄신 촉구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정감사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정감사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국민의힘이 11일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미국 비자 발급 불발을 계기로 이재명 정부 외교 정책 맹공에 나섰다. 최근 외교 현안에서 한미동맹 균열 조짐이 보인다며, 신뢰 회복을 위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 경질을 촉구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는 외교, 안보, 경제 영역에서 한미동맹의 위기를 자초하면서, 북한과 러시아가 좋아하는 일들을 골라서 하고 있다”며 “미국으로부터 동맹의 자격을 의심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최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미국 국가지리정보국(NGA) 방문 거부 의혹 △정 전 대표 비자 발급 불발 등이 동맹 균열의 증거라고 언급했다. 그는 백악관 당국자가 ‘양국 동맹의 기준을 준수하길 기대한다’고 발언한 것을 거론하며 “심상치 않은 경고성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 소환 조치가 ‘심각한 패착’이라고 규정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사 소환은 우크라를 지원하는 유럽 국가와의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크라에 대한 대통령의 분기탱천을 환영할 국가는 오직 러시아와 북한뿐”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려면 종북 성향의 정 장관과 이 국정원장부터 경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정 장관의 발언을 인용해 비무장지대(DMZ) 침략을 부정하고 있다며 “정 장관의 종북적 발언이 이적(利敵)의 결과로 되돌아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이날 “대통령은 외교·안보 라인 전반을 점검하고 한미 신뢰 회복 방안을 국민 앞에 제시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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