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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필사적”이라며 “유약한 사람들이 정권을 잡게 만들어 자신들을 내버려두고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원하는 건 핵무기뿐이며, 만약 그들이 핵무기를 가지면 전 세계가 위험에 빠질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공화당의 선거 패배를 위해 개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은 일종의 선거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란 전쟁이 7개월째 계속되는 가운데 전쟁이 끝나는 책임을 이란의 선거 개입 탓으로 돌리는 동시에 공화당이 패해 의회 다수당 지위를 민주당에 넘길 경우 이란의 핵 보유를 허용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조성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과 이란의 무력 충돌 확대로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는 데 대해 “미국인에게 설명하는 건 아주 쉽다”며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둘 것인가’라고 묻기만 하면 된다. 대답은 ‘아니오’일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중간선거가 끝나자마자 유가는 급락할 것이다. 우리가 그렇게 만들 것이며 휘발윳값은 갤런당 2달러 아래로 떨어질 거라고 본다”며 “중간선거보다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주장했다. 최근 미국 내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 당 4.22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대화 재개에 대해선 “솔직히 말해 우리는 원하지 않는다. 원래 합의하고 싶었지만, 너무 멀리 와버렸고 이란은 거의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며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은 있지만 우리가 원하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이란과의 핵 협정 가능성과 관련해선 “나는 핵 협정 이상의 일을 하고 있다. 핵 문제 외에도 다룰 것이 많다”면서도 “우리는 핵 협정을 할 것이다. 그건 99.9%”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시간께 통화했다며 “(우크라이나와) 합의를 하길 원한다. 젤렌스키가 합의를 원한다면 매우 좋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푸틴 대통령과 양자 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그럴 수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