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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총선 이후 8개 군소 정당이 모여 만든 현 ‘무지개 연정’은 팔레스타인 문제 등을 둘러싸고 의견이 엇갈리면서 결국 자발적 해체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무지개 연정은 의회 의석 120석 중 61석을 차지해 겨우 과반수를 넘기고 출발했다. 이후 연정 소속 좌파 정당들의 지지 철회를 거쳐 지난달 의석수가 59석으로 줄었다. 최근까지 의원들의 이탈이 끊이지 않자, 연정 수뇌부가 더는 집권이 쉽지 않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무지개 연정 해체가 공식화되면 이스라엘은 최근 3년 동안 5차례나 총선을 치르게 되는 국가가 된다. 이스라엘은 연립 정부 구성에 실패하거나, 구성한다 해도 이번 정부처럼 자발적 해체 수순을 밟아왔다. 10여개의 소수 정당이 선거 때마다 이합집산하는 가운데, 정당 간 이념 차이 등을 이유로 갈등이 극심해 매번 파탄에 이른 것이다.
2019년 4월과 9월 총선 후에는 정당 간 이견 탓에 연립정부 구성 자체가 아예 무산됐다. 2020년 3월 총선 후엔 베냐민 네타냐후 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과 베니 간츠 현 국방부 장관이 주도하는 청백당이 연정 구성에 성공했지만, 사사건건 갈등하면서 출범 7개월 만에 파국을 맞았다.
한편 다음 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은 예정대로 이뤄질 예정이며, 행사는 라파드 임시 총리 체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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