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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거래소(KRX) 홍보관에서 상장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와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애경산업 주식 1주 최초 가격은 2만8000원이었으며 거래량은 28만9669주이다. 공모가는 신주 1주당 2만9100원으로 책정됐다.
1985년에 설립된 애경산업은 AK홀딩스(006840)(애경그룹) 모태인 애경유지공업부터 60여 년 역사를 이어온 애경 모기업이다. 애경산업은 탄탄한 생활용품 사업을 기반으로 최근 화장품 사업이 급성장하면서 생활·화장품 기업으로서 자리 잡았다.
애경산업은 우리나라 대표 주방 세제인 ‘트리오’와 장수 치약 브랜드 ‘2080’, 중성세제 대명사 ‘울샴푸’ 등을 생산한다. 또 일명 ‘견미리 팩트’로 유명세를 탄 ‘에이지투웨니스(AGE 20’s)’와 ‘루나(LUNA)’ 등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했다.
특히 최근 큰 인기를 끈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 팩트 성공에 힘입어 화장품 매출 비중이 급상승했다. 화장품 매출 비중은 2015년 15%에서 이듬해 23.1%로 증가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36.9%까지 확대됐다. 화장품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홈쇼핑에 편중했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외국과 면세점, 온라인 등으로 매출 비중을 확대하는 등 판매 채널을 늘렸다.
애경산업은 자체 연구·개발(R&D)센터와 디자인 센터를 비롯해 생산 설비, 물류 시스템을 갖췄다. 이처럼 애경산업은 생활용품 부문에서 안정성을 갖추고 화장품 부문에서 성장성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보유했다.
애경산업은 상장 이후 R&D와 설비 투자를 바탕으로 생활용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화장품 사업 영역을 확대해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등 성장 기반을 강화해 2020년 연 매출 1조원, 영업 이익률 15% 달성 목표를 세웠다.
애경산업은 구체적인 계획으로 생활용품 시장 유행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화장품 신규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9월 설립한 중국 상하이 현지 법인을 통해 중화권을 중심으로 국외 시장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과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에도 애경산업은 중국 시장 매출액이 2016년 대비 약 30% 성장했다. 또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티몰 글로벌’에 따르면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 팩트가 파운데이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애경산업이 상장하면서 도전과 혁신, 신뢰의 경영을 펼쳐서 더욱 발전하겠다”라며 “상장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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