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리 상방 압력…4.7조원 규모 30년물 입찰 주시[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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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6.02.03 07:54:20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4.1bp 상승
미 3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89.6%
장 중 4.7조원 규모 국고 30년물 입찰
야간장서 10년 국채선물 약세 마감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원·달러 환율 등을 주시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중에는 4조 7000억원 규모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1bp(1bp=0.01%포인트) 오른 4.280%에 거래를 마쳤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0bp 오른 3.574%에 마감했다. 이날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3월 동결 가능성은 전거래일 85.7%에서 89.6%로 상승했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연방정부의 부분적 셧다운으로 인해 예정됐던 1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연기한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노동통계국은 성명을 통해 “정부 예산이 재개되는 대로 발표 일정을 다시 공지할 것”이라며 “부분적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자료 수집과 처리, 공표를 모두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번 주 공개될 예정이었던 지난해 12월 구인·이직 동향 조사(JOLTS)와 대도시권 고용·실업 통계도 함께 연기된다.

더불어 미국 재무부는 2일(현지시간) 올해 분기(1~3월) 민간으로부터 5740억달러를 차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1월 제시했던 5780억달러에서 소폭 하향된 것으로, 재무부는 1분기 초 현금잔고가 예상보다 높아진 점과 순현금 흐름 전망치가 낮춰진 점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내 시장에선 장 중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예정됐다. 주요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일제히 축소됐다. 고시금리 기준 3·10년 스프레드는 46.9bp에서 45.1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9.2bp에서 마이너스 8.1bp로 좁혀졌다.

한편 주말 야간거래에서 3년 국채선물 가격은 주간장 종가 대비 5틱 내린 104.87에,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8틱 내린 110.75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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