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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먼저 조국혁신당이 조 대법원장 탄핵에 앞장선 데 대해선 “지금 특별하게 할 일이 없다”며 “국민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인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조 대법원장 탄핵을 가지고 민주당보다 더 앞장서서 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해서 탄핵 (추진을) 시작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전 위원장은 “자기네들 감정에 조금 맞지 않는다고 해서 탄핵을 해야겠다고 해서는 민주주의가 성립될 수 없다. 지금 엄연하게 대한민국 헌법의 삼권분립 체제에서 상호 어느 정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민주당이라는 정당은 지금까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외치면서 살아온 정당인데, 그런 정당에서 조 대법원장 탄핵이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누구 하나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얘기하는 사람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해서는 일반 국민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기가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차기 총선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이 대통령의 서울에서의 지지율이 30% 미만에 있고,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자꾸 어려운 상황을 전개시키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민주당이 수도권 정당이 된 지 10년이 넘었는데, 이런 식으로 가면 수도권 정당의 자리를 잃어버릴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김 전 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활발한 SNS 소통 활동을 두고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대통령의 성향이 SNS를 즐겨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뭐라고 할 수는 없다”면서도 “SNS를 통해 국민과 소통이 잘될 수 있다는 판단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SNS에 실은 글을 국민이 어느 정도 공감하고 거기에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 소통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며 “정부가 소통을 하려면 국민이 바라는 바를 제대로 인식하고, 거기에 따른 정책을 해서 이것이 국민의 피부에 닿았을 때 소통이 이뤄지는 것이지, 그렇지 않고 일방적인 얘기를 아무리 많이 해봐야 소통이 된다고 보질 않는다”라고 단언했다.
특히 최근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에 대해서는 “국민과 소통을 하지 않아서가 아니다”라며 “국민과 소통을 누구보다도 많이 하고 열심인데, 왜 지지도가 오늘날 이렇게 됐느냐, 국민의 정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SNS에 글을 쓰니 결국 그것이 국민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은 정부의 경제 인식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이 대통령께서 현재 상황을 너무나 낙관적으로 판단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현재 거시적으로 나타나 있는 거시 지표만 가지고 대한민국 경제가 경쟁력을 찾았다는 착각에 빠지면 우리 경제 전반을 정상으로 가져갈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어 “지금 잠재성장률이 오른 것은 소위 AI 붐으로 인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반도체 수출이 호황을 맞고 있는 덕”이라며 “그러나 중저위 산업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있다. 이걸 이대로 방치할 것 같으면 중국과의 경쟁력을 상실해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기 때문에 정부는 그 점에 대해서 보다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