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베이징청년보는 9일 중국정부가 올해 10월까지 폐차한 구형차량이 34만3400대에 달했다며 이는 올해 목표치 39만1000대의 약 88%에 근접하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폐차된 차량은 8만5600대에 달해 1~8월보다 30% 가까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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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계 각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APEC 정상회의(11월 10~11일)를 앞두고 중국정부는 지난 9월 15~10월 기간에 폐기하는 차량 주인에게 주는 기본 지원금을 기본 6000위안에서 9000위안(약 160만원)으로 늘리겠다고 제시했다. 이에 따라 차량주인이 받을수 있는 최대 지원금은 2만1500위안(약 380만원)로 커졌다.
대상은 6년 이상 사용한 자동차 가운데 중국 정부가 지정한 배기가스량 기준 4단계에 못 미치는 차량이다.
중국이 이같은 정책을 실시하면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탄화수소 등 환경 오염 물질 배출량을 매년 9만5400톤 이상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중국 정부의 이같은 노력에 10일 현지시간 오전 9시 기준 베이징의 PM 2.5(지름 2.5㎛ 이하 초미세 먼지)농도가 129㎍/㎥를 기록했다. 이는 300㎍/㎥을 넘었던 지난달 18일보다 크게 낮아진 수준이지만 세계보건기구(WHO)의 PM 2.5 기준치(25㎍/㎥)의 5배가 넘는 수치다.
중국 정부는 이와함께 APEC 기간동안 스모그를 최소화 하기 위해 자동차 2부제를 실시했으며 베이징 주변 공장에 대해 30% 정도 가동을 중단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이어 주택 건설이나 사회기반시설 공사 현장은 3일부터 공사를 전면 중단시켰고 정부기관 등 공공부문은 7~12일 6일간 연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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