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9일(현지시간) 오늘장 특징주
미국 반도체주들이 이번 주 초의 하락세를 딛고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주가는 전일보다 4.52% 오르며 991.64달러를 회복했다. 마벨 테크놀로지(MRVL)도 4.99%,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는 3.18% 강세를 보였고, AMD(AMD)도 5.67%, 루멘컴 홀딩스(LITE)는 11.13% 급등했다.
이날 글로벌 메모리 월간 매출이 746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월 대비 31.7% 증가한 수치로 10년 계절적 평균보다 2.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중국의 주요 메모리 칩 제조사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가 오는 15일부터 상하이 증시 내 기업공개(IPO)를 위한 수요 예측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며 위축된 투심이 살아난 것이다.
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의 공모가를 주당 149달러로 제시했다.
이번 공모가는 한국 증시의 보통주 종가인 218만6000원(약 144.5달러)을 ADR 기준으로 환산한 가격보다 약 3.1% 높은 수준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금 규모는 약 265억달러(약 40조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14년 알리바바(BABA)가 기록한 25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외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 사상 최대 규모다.
중국 정부가 자국 주요 인공지능(AI) 기업들에게 엔비디아(NVDA)의 H200 칩 구매를 제한적으로 허용할 계획이라는 외신 보도에도 주가는 정규장 거래에서 0.66%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중국 당국은 알리바바(BABA), 바이트댄스(ByteDance), 딥시크(DeepSeek) 측에 곧 일부 H200 칩 구매 승인이 내려질 수 있다고 전달했다.
또한 중국 당국은 현재 승인할 엔비디아 칩의 정확한 수량을 결정 중이며, 전체 물량은 올해 초 기업들이 요청했던 수량의 절반 미만인 20만 개 이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이러한 중국의 입장 변화는 현지 기술 기업들이 직면한 컴퓨팅 자원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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