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美 경찰 ‘손안의 상황실’ 된 갤럭시…드론·바디캠 연결[모닝폰]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신영빈 기자I 2026.09.29 07:00:17
ai번역
  • 영어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스포캔 경찰에 삼성 모바일 기기 275대 배치
RTCC와 현장 연결…출동·수사정보 실시간 확인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미국 경찰이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스마트폰을 ‘손안의 상황실’로 활용하고 있다. 드론과 헬리콥터, 바디캠 영상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출동 정보와 지도까지 한 화면에서 살펴보는 방식이다.

2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최근 워싱턴주 스포캔 카운티 보안관실과 스포캔밸리 경찰의 갤럭시 활용 사례를 공개했다. 두 기관은 순찰·지휘·수사 인력에게 삼성 모바일 기기 275대를 지급해 실시간 범죄대응센터(RTCC)와 현장을 연결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주 스포캔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가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스포캔 카운티 보안관실은 순찰·지휘·수사 인력에게 삼성 모바일 기기 약 275대를 배치해 실시간 범죄대응센터(RTCC)와 현장을 연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미국법인)
미국 워싱턴주 스포캔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가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스포캔 카운티 보안관실은 순찰·지휘·수사 인력에게 삼성 모바일 기기 약 275대를 배치해 실시간 범죄대응센터(RTCC)와 현장을 연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미국법인)
RTCC는 신고와 출동 정보, 폐쇄회로(CC)TV, 드론 등 각종 현장 데이터를 한데 모아 경찰 대응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상황실에 모인 정보를 무전 등으로 현장 경찰에게 전달했다면, 이제는 갤럭시를 통해 현장에서도 직접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경찰은 갤럭시에서 드론과 헬리콥터의 실시간 영상은 물론 바디캠 영상, 911 신고 정보, 출동지령(CAD), 지도와 수사 데이터를 확인한다. 지휘관이 현장 경찰관의 바디캠 영상을 실시간으로 살펴보거나 폭발물 처리 로봇과 실내 드론에서 보내오는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미군과 공공안전 기관에서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팀 상황인식 도구(ATAK)’도 갤럭시에서 운용한다. ATAK는 지도 위에 현장 인력과 장비 위치, 임무 정보를 표시해 여러 인력이 같은 상황 정보를 공유하도록 돕는 앱이다.

통신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을 고려해 위성통신도 결합했다. 삼성전자와 미국 통신사 T모바일은 갤럭시와 ‘T-프라이어리’, ‘T-새틀라이트’를 연계했다. 산악·농촌 지역이나 산불 등으로 지상 통신망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현장 인력의 연결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스포캔 카운티 보안관실 RTCC는 지난해 2654건의 사건 대응을 지원했다. 325명 체포와 도난 차량 92대 회수에도 관여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미국 경찰 시장에서 갤럭시 활용 영역을 꾸준히 넓혀왔다. 2024년에는 일부 경찰서가 갤럭시 Z플립을 바디캠으로 활용했고, 지난해에는 시카고 경찰에 갤럭시 S시리즈 약 1만대를 공급한 사례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를 앞세워 미국 기업과 정부·공공기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스마트폰 판매 경쟁이 소비자 시장을 넘어 경찰·재난·국방 등 특수 목적 B2B 시장으로도 확산하는 모습이다.

데이브 엘리스 스포캔밸리 경찰서장은 “모바일 기기를 도입하면서 기존 실시간 범죄대응센터에 있던 모든 정보를 경찰관의 손안에 넣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