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된 투표지에 대한 현장검증을 13시간 동안 진행했다. 검증이 끝나고도 경기장 밖에서는 투표함 이송을 막으려는 집회 참가자들 밤샘 집회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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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36분쯤 현장검증은 종료됐지만 그 이후까지도 핸드볼경기장 출입문 앞에는 집회 참가자 50명이 모여 투표함 이송 반대 집회를 계속했다. 이들은 검증 생중계 등을 요구했고 검증이 끝난 뒤에도 투표함 이송에 반대하고 있다.
특검팀은 투표지 247만여장에 대한 임의 검증 절차를 마쳤지만 국민의힘 소속 일부 의원들도 증거 훼손 우려가 있다며 투표함 반출에 반대해 이송이 지연되고 있다. 일부 내부 물품이 반출되자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등이 이를 막아서며 현장에서 실랑이까지 벌어졌다.
이날 검증에는 이태한 특검과 특검보 5명, 소속 검사 등 110여명이 투입됐다. 선관위 직원 500여명 등 인력 700명 이상이 임의 검증에 참여했다.서울경찰청도 전날부터 현장에 48개 기동대와 대화경찰 150명, 형사·수사 인력 300명을 배치해 현장 안전 및 질서 유지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