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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배 재배면적 꾸준히 감소, 가격은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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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철 기자I 2020.06.26 12: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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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조사, 사과·배 전년대비 4.1·5.4% 줄어
봄감자 가격 하락에 재배수요 감소, 밀은 증가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사과와 배의 재배면적이 지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가격이 크게 하락한 봄감자의 재배도 줄었다. 보리류는 재고 증가 등의 이유로 재배면적이 감소한 반면 밀은 크게 증가했다.

지난 23일 경북 안동시 안동농협농산물공판장에서 사과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맥류 재배면적은 4만202ha로 15.3%(7254ha, 전년대비) 감소했다.

겉보리(2675ha)는 26.8%, 쌀보리(3603ha) 15.6%, 맥주보리(2464ha) 23.2% 각각 줄었다. 농협의 계약가격 하락과 재고 증가, 지난해 파종기 당시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밀의 경우 재배면적이 1487ha로 39.8% 늘었는데 지난해 재배면적이 크게 줄어든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다.

지난해 가격이 떨어졌던 봄감자는 재배면적이 1만6339ha로 10.0%(1811ha) 줄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봄감자(수미 품종 상품 기준) 1kg당 연평균 도매가격은 2018년 2609원에서 지난해 1485원으로 하락한 바 있다. 가격이 떨어지자 재배 수요 또한 줄어든 것이다. 올해는 1612원으로 소폭 회복한 상태다.

사과 재배면적은 3만1601ha로 4.1%(1353ha) 줄면서 2017년 이후 3년째 감소세다. 사과(후지 품종 상품 기준)의 1kg당 연평균 도매가격은 2017~2019년 3800~3900원선을 오갔다. 올해는 4381원으로 크게 오르면서 재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배 재배면적은 9091ha로 5.4%(523ha) 감소했다. 배 재배면적은 2010년만 해도 1만6239ha에 달했지만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배 재배가 감소하면서 가격 또한 상승세다. 2017년 배(신고 품종 상품 기준)의 1kg당 연평균 도매가격은 2904원이었지만 올해 3208원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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