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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조코비치는 윔블던 남자 단식 통산 106승을 기록하며 페더러(105승)를 제치고 대회 남자 단식 최다승 기록의 새 주인이 됐다. 남녀를 통틀어 올잉글랜드클럽 단식 최다승 기록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은퇴·102승)가 보유하고 있다.
1987년생인 조코비치는 개인 통산 17번째 윔블던 8강이자 9년 연속 8강 진출에도 성공했다. 또한 개인 통산 66번째 그랜드슬램 8강에 오르며 자신의 기록을 다시 늘렸다.
8강에서는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캐나다·4위)과 맞붙는다. 조코비치가 승리하면 디펜딩 채피언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1위)와 준결승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
경기 후 조코비치는 “살아남아야 번영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경기하고 있다. 이제 그 번영의 순간이 오기를 바란다”며 “사람의 마음은 끊임없이 흔들리기 때문에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 그것을 해내는 사람이 결국 승자”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첫 세 경기 가운데 두 경기에서 한 세트씩 내줬던 조코비치는 이날도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승리를 지켜냈다. 그는 통산 25번째 그랜드슬램 단식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우승하면 마거릿 코트(호주·은퇴)를 넘어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우고, 윔블던 통산 8번째 우승으로 페더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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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호주오픈 이후 5년 만의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오사카는 이번 대회 네 경기 동안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모노와 망토 등 독특한 입장 의상으로도 화제를 모으는 그는 이날도 인상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사발렌카를 제압했다.
오사카는 8강에서 카롤리나 무호바(체코·9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발렌카는 15개 메이저 대회 연속 8강 진출 도전에 실패했다. 2022년 프랑스오픈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8강 진출이 좌절됐으며, 윔블던에서는 최근 네 차례 출전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는 “지금은 술을 잔뜩 마시고 테니스를 잊은 뒤 몸 상태를 다시 끌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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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지하려 했다. 2세트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앞으로 경기력을 더 끌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8강 상대는 독일의 베테랑 얀레나르트 슈트루프(74위·독일)다.
여자 단식에서는 코코 고프(미국·7위)가 벨린다 벤치치(스위스·11위)를 2-1(4-6 6-3 6-4)로 꺾고 생애 처음 윔블던 8강에 진출했다. 2019년 만 15세의 나이로 16강에 올랐던 고프는 7번째 윔블던 출전 끝에 처음 8강 무대를 밟았다. 고프는 8강에서 제시카 페굴라(미국·4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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