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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보상 프로그램에 따른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하락으로 무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번호이동시장 경쟁 심화로 늘어난 판매비의 상각 부담도 이어지면서 관련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356억원으로 1.6%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연결 자회사의 영업이익 기여분은 1764억원으로 예상했다.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KT에스테이트는 대전 개발사업 매출 반영과 호텔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연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간 연결 매출액은 27조 3756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조 1362억원으로 13.5%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강북개발사업(NCP) 관련 일회성 이익에 따른 높은 기저가 표면적인 실적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를 제외한 경상 영업이익은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객보상 프로그램의 영향이 4분기부터 사라지는 가운데 KT클라우드의 두 자릿수 성장세가 유지되고, 5세대 이동통신(5G) 장비의 감가상각 종료에 따른 감가상각비 감소 사이클도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유의미한 이익 성장이 제한적인 만큼 연간 주당배당금(DPS)은 전년과 같은 2400원으로 추정했다. 2분기 분기배당 역시 직전 분기와 같은 600원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꼽았다. KT가 발표한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 전략에 따라 데이터센터 용량 1기가와트(GW)를 추가 확보하는 계획이 진행 중이라는 평가다. 향후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이 순차적으로 매출로 이어진다면 1GW 가동 시 매출 4조1000억원, 영업이익 5000억원을 기대할 수 있다는 추정이다.
데이터센터 개소 일정은 내년 부천 1·2센터를 시작으로 2028년 개봉·군산·용인, 2029년 안산 순으로 예정돼 있다. 관련 사업이 매출로 이어지면서 1GW 가동에 따른 매출과 이익 규모의 가시성이 높아지면 기업가치 재평가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찬영 연구원은 “최근 KT 주가는 고금리 환경에 따른 배당주 매력 감소와 고객보상 프로그램에 따른 본업 실적 부진이 맞물리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며 “데이터센터 관련 기대가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연내 발표가 예상되는 글로벌 최상위권 네오클라우드 사업자와의 코로케이션 계약이 주가 반등의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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