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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PI 충격에 나스닥 1.88%↓…AI주 투매·금리인상 우려 재점화[뉴스새벽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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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10.15 07: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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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09%↓·S&P 1.11%↓·나스닥 1.88%↓
美 9월 근원 CPI 예상치 상회…10월 인상 확률 상승
AI 인프라株 낙폭↑…코어위브 16%↓·네비우스 11%↓
호르무즈 긴장에 브렌트유 106달러…인플레 부담 지속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미 국채금리가 뛰고 성장주 할인율 부담이 커지면서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했고, 특히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과정에서 차입 부담이 큰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중동 긴장으로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간 점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다음은 1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딩 플로어. (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딩 플로어. (사진=연합뉴스)
나스닥 1.88% 급락…AI·기술주 중심 투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브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09% 하락한 5만1621.48에 거래를 마쳤고,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1% 내린 7718.9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88% 밀린 2만6692.87에 각각 마감.

-특히 AI 인프라 관련주 낙폭이 두드러져. 코어위브는 16%, 네비우스는 11%, 오라클은 9%, 델테크놀로지스는 11% 각각 급락. 이들 기업 시가총액에서 약 800억달러가 증발.

-금리 상승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와 차입 비용 부담이 부각된 영향. 코어위브의 2031년 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15% 안팎까지 치솟았고, 30년물 미 국채금리도 장중 5.63%까지 올라.

美 9월 CPI 예상 상회…추가 금리 인상 우려 재점화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해 시장 예상치(3.6%)를 상회.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 0.2%를 웃돌아. 전년 동월 대비로도 2.6% 올라 예상치 2.5%를 웃돌아.

-물가 상승 압력이 에너지에만 국한되지 않고 서비스 등으로 번지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이번 CPI를 두고 “고무적이지 않다”고 평가하며 서비스 물가의 ‘끈적한’ 상승세를 우려.

-금리선물 시장에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상 가능성은 CPI 발표 전 20%대 초반에서 47.1%까지 상승. 12월 인상 확률은 94% 안팎까지 반영돼.

“AI 금융조달 괜찮나”…회사채 가격도 급락

-AI 투자 확대를 둘러싼 우려는 주식뿐 아니라 채권시장에서도 나타나. 코어위브, 메타, 오라클 등의 회사채 가격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AI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자금조달 비용이 빠르게 높아지는 모습.

-코어위브의 일부 채권과 메타의 장기채는 발행 이후 약 20% 하락했고, 오라클 2033년 만기 채권도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 시장에서는 대형 하이퍼스케일러와 달리 수익성이 낮거나 부채 의존도가 높은 AI 관련 기업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계가 확대.

호르무즈 긴장에 브렌트유 106달러…인플레 부담 지속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지속되면서 높은 수준을 이어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이날 배럴당 95.09달러로 1.01% 상승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0.35% 오른 배럴당 106.06달러에 마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겨냥해 새로운 공격 전술을 쓰고 있다고 밝혀. 이란 측은 공격 빈도를 높이고 있으며 걸프만뿐 아니라 오만만과 카타르·아랍에미리트 인근 해역까지 작전을 확대하는 것으로 전해져.

-호르무즈 해협은 전쟁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교역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던 핵심 항로. 선박 통항 차질이 길어질 경우 에너지 가격뿐 아니라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도 지속될 가능성.

모건스탠리 3Q 순익 예상 상회…주식 트레이딩 41%↑

-모건스탠리는 3분기 순이익 49억1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3.03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2.91달러를 웃돌아.

-주식 트레이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58억달러를 기록. 미국 금리 변동성과 미·이란 전쟁으로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거래 수요가 늘어난 영향. 반면 채권·통화·원자재(FICC) 매출은 7.3% 감소.

-투자은행 부문 매출은 2% 증가한 21억6000만달러. 다만 글로벌 딜 규모는 전분기 대비 41% 감소한 9930억달러로 2025년 2분기 이후 처음 1조달러를 밑돌아.

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

-북한은 14일 동해상에서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의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

-북한 측은 해군의 임무 수행 능력과 전쟁억제력 신뢰성을 점검하기 위한 시험이라고 설명. 구체적인 미사일 제원이나 비행거리 등은 공개되지 않아.

-최근 북한이 해군 전략무기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 안보 긴장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中·北 신압록강대교 오늘 개통…북중 교역 확대 신호

-중국과 북한은 15일 신압록강대교 개통식을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잇는 3㎞ 길이의 4차선 교량으로 기존 조중우의교를 대신해 북중 육로 교역의 핵심 통로 역할을 할 전망.

-중국 측 교량은 2014년 완공됐지만 북한 측 연결도로와 통관시설 공사가 지연되면서 10년 넘게 개통이 미뤄져.

-중국의 대북 수출은 지난해 23억달러로 전년 대비 25% 증가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지난달 북러 두만강 도로교 개통에 이어 중국과의 교역 인프라도 확대되는 모습.

넷플릭스, 직원 6% 감원…2022년 이후 최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전체 인력의 약 6%에 해당하는 1000명 안팎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보도. 2022년 이후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으로 제품·기술·법무·인사 부문 등이 주요 대상.

-회사는 연간 실적 전망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지만 유튜브·틱톡 등 무료 플랫폼과의 경쟁 심화, 이용시간 증가세 둔화 등이 부담으로 지목돼. 이 같은 성장성 우려 속에 주가는 최근 1년간 40% 넘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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