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지난주 미국 텍사스 포트후드 기지에서 총기를 난사한 범인이 붙잡혔습니다. 이 범인은 현직 소령이었는데요. 9.11 테러범들과 연관이 있다는 일부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미국 당국은 아니라고 결론지었습니다. 미군기지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참사에 이어 어제 플로리다 주에서도 도심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연이은 총격사건에 미국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포트후드 육군 기지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이 밝혀졌습니다.
범인은 니달 말릭 하산이라는 현직 소령으로 정신과 군의관으로 복무 중이었습니다.
하산은 지난 주 미국 포트 후드 육군 기지에서 총기를 무차별 난사해 12명을 숨지게 하고 30명 이상을 다치게 했습니다.
한때 배후에 이슬람 테러 조직이 가담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사건을 조사 중인 미군 당국은 이번 범행은 하산 소령의 단독 범행으로 잠정 결론지었습니다.
하산 소령은 범행현장에서 `신은 위대하다`는 말을 아랍어로 외쳤다는 목격자들의 증언과 지난 2001년 9.11테러범 2명과 같은 이슬람사원에 다니며 어울렸던 것으로 알려져 테러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돼 왔습니다.
현재 하산 소령은 경찰의 진압 과정 도중 총탄 4발을 맞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미 전역에 애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 부부도 오는 11일 포트후드 기지에서 열릴 사망자 추도식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텍사스 군기지 총기 난사가 발생한지 불과 하루만에 플로리다 주 도심에서 또 총격 사건이 발생해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지난 금요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시내의 한 고층 건물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사건 발생 3시간 뒤, 경찰은 사건 용의자로 어머니 집에 숨어있던 제이슨 로드리게스를 체포했습니다.
로드리게스는 해당 건물의 경비원으로 있다 해고당했고 우리 돈 1억 원이 넘는 빚을 지고 생활고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발 데밍스/경찰
2년 전에 해고 됐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곳에 와서 불분명한 이유로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5월 개인 파산을 신청했지만, 은행 측에서 이마저도 거부하자 사회에 대해 강한 불만을 가져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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