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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 '16조' 특별배당설에 깜짝…"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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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기자I 2026.10.26 10: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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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조원 규모 지분 차익 활용 보도에 해명 공시
SK하이닉스 "주주환원 방안 검토 중…확정 사항 없어"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SK하이닉스가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지분 투자로 얻은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과 관련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주주환원 계획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7월 29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사진=뉴시스)
지난 7월 29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사진=뉴시스)
SK하이닉스는 26일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추가 주주환원 방안에 대해서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2026년 10월 28일 3분기 실적 발표 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재공시 예정일도 같은 날로 정했다.

이날 일부 매체에서 SK하이닉스가 일본 키옥시아 지분 투자로 발생한 16조원 규모의 차익을 활용해 특별배당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해명 공시한 것이다. 키옥시아는 과거 도시바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분리해 설립된 낸드 플래시 제조사로, SK하이닉스는 2018년 미국 베인캐피털이 주도한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하면서 주요 투자자가 됐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초호황으로 시장은 SK하이닉스의 주주들에 대한 추가 환원에 주목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키옥시아 지분 매각 등으로 늘어난 보유 현금을 어떻게 활용할지 묻는 물음에 “현재 여러 방식의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연내 (계획을)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앞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마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주주환원 방안 중 하나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11월 19일까지 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한 달 앞당긴 지난 21일 마무리했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규모는 지난해 대비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SK 하이닉스는 배당 2조 1000억원, 자사주 12조 2000억원 소각 등 총 14조3000억원 주주환원을 실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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