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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최근 3개년 주주환원 잔여 재원을 110조원으로 가정할 경우 3분기 30조원과 4분기 40조원 등 총 7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과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과 배당성향 25% 요건 충족을 가정하면 현금배당 규모가 70조원 수준으로 확대되고, 나머지 재원이 자사주 매입·소각에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반기 현금배당 기준 배당수익률은 4%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개선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7% 증가한 221조원으로 추정했다. 3분기 104조원, 4분기 117조3000억원으로 분기 평균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경신도 예상했다.
올해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은 366조원으로 전년 대비 137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D램과 낸드의 연간 평균판매가격(ASP)은 각각 279%, 278%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 공급 부족도 최소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구글과 아마존 등 미국 하이퍼스케일러에 이어 바이두와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주요 업체에서도 5년 장기공급계약(LTA) 요구가 늘고 있다. 신규 메모리 생산라인 완공부터 본격적인 양산까지 3년 이상 걸리는 구조적 제약도 공급 부족 장기화의 배경으로 꼽았다.
김 본부장은 “연내 추가 주주환원과 차기 3개년 환원정책 강화 방향이 구체화될 경우 실적 개선과 대규모 주주환원이 맞물리며 분기배당을 개시한 2017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강력한 주가 재평가 국면이 전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