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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국 최초로 사립학교간 교원 교류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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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3.05.31 12: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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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시설지원 등 '사립학교 현장지원 플랫폼' 발표
학교법인간 협의 통해 상피 교원 등 교류 지원
올해 교육환경개선에 573억 투입, 시설직도 배치

31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박미옥 사립학교지원과장이 ‘사립학교 현장 지원 플랫폼 구축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사립학교 법인간 교원 교류를 지원한다. 노후된 사립학교 시설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협의체 구성을 통한 현장 소통 등 종합 지원책도 내놨다.

31일 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사립학교 현장 지원 플랫폼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을 보면 도교육청은 먼저 사립학교의 고질적 현안으로 꼽혀 온 인사 분야에 대한 현장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구체적으로는 교직경력 15년 이상 교원과 계열별 교원으로 지원단을 구성·운영하고, 과원 교원과 상피 교원 문제 해소를 위한 파견 및 초빙제도를 안정화한다. 상피 교원이란 이해충돌 방지를 위해 교사와 그의 자녀가 같은 학교에 근무하지 않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공립학교의 경우 인사발령을 통해 교원의 과원이나 상피 문제를 해결 가능했으나, 학교법인 소속인 사립학교는 이 같은 인사문제가 고질적인 숙제로 남아있었다.

도교육청은 현안 해결을 위한 조치로 전국 최초 ‘경기도교육청형 교원 교류’를 도입, 학교법인간 협의를 통해 희망 교원이 타 법인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립학교간 교원 교류 기간은 최소 1년에서 최대 3년까지이며, 상피 교원 외에도 교수 역량 강화를 위해 희망하는 교원에 한해서도 인사 교류를 지원할 방침이다.

노후된 사립학교 시설 개선에도 행·재정적 지원이 투입된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제1차 교육환경개선사업으로 122개 학교를 선정해 △LED 교체 △냉난방기 교체 △창호 교체 △외벽 개선 △화장실 환경 개선 등 306개 사업에 대해 약 573억 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사업 집행에 따른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업무 부담 감소와 전반적인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오는 7월 사립학교지원과에 시설직(시설, 공업 직렬 각 1명)을 배치한다.

교육지원청에는 시설지원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립학교와 사업계획, 집행 절차 및 일정 등을 협의한다. 시설업무 지원을 위해 컨설팅도 연 2회 이상 실시한다.

사립학교 미래교육 협의체 운영 정례화를 통해 사립학교 현장과 소통하는 교류 환경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 사립학교 교육주체 및 다양한 구성원과의 소통과 협업을 위해 사립학교 법인 임원, 사립학교장, 사립학교 행정실장, 외부위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했다.

지난 2월과 5월 두 차례 협의를 통해 △법인운영비 사용 한도 30%까지 확대 △사립학교 전담 시설지원 인력 2명 배치 등 현장 중심 지원 방안 마련 △사학기관 평가 주기 및 항목 개선 △사립학교 사무직원 유공 표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매년 2월과 8월 정례화된 협의회를 열어 공교육의 한 축인 사립학교가 공공성과 책무성, 자주성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미옥 경기도교육청 사립학교지원과장은 “사립학교 현장 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공립학교 지원업무와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미래교육을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공·사립학교의 균형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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