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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실적 정상화 본격화…AI·비계열 확장 주목-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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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6.07.09 07:56:53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흥국증권은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2분기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며 실적이 정상 궤도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제작 효율화와 비계열 사업 확대도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제일기획, 실적 정상화 본격화…AI·비계열 확장 주목-흥국
9일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안정적인 실적과 성장성이 주는 매력도가 긍정적인 투자포인트”라고 밝혔다.

흥국증권은 제일기획의 2분기 매출총이익을 49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영업이익을 932억원으로 1.2%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지난 1분기 퇴직 충당금 증가 및 해외 거점 비즈니스의 구조적 재편을 위한 일시적 효율화 비용 등으로 부진했던 실적이 다시 정상 마진율로 복귀한 것”이라며 “캡티브(Captive) 운영비 효율화 기조와 중국 가전 사업부 철수 등의 외부 요인에도 토털 마케팅 솔루션 제공을 통한 커버리지 확대와 비계열 부문의 호조세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북미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북미와 신흥시장의 커버리지 확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과 리테일 수요도 증가 추세”라며 “유럽은 자회사의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고, 중국은 가전 사업부 철수 영향으로 사업 구조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사업은 전통적인 광고 비즈니스를 넘어 엔터테인먼트 관련 영역으로 확장되는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며 비계열 확장 기조도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AI 활용도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황 연구원은 “AI 솔루션을 활용해 광고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고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극대화하는 한편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확장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며 “장기적 관점의 기조적 성장 추세와 주주환원 연동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까지 배당성향 60%를 목표로 하는 전향적인 주주환원 정책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며 “약 12% 규모의 자사주 소각도 진행할 계획이나 시기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흥국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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