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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 엔키화이트햇, 증권신고서 제출…연내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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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10.12 10: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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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엔키화이트햇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엔키화이트햇은 이번 상장에서 총 17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3000~1만65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221억~280억5000만원이다. 오는 11월 3~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2~13일 일반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사이버보안' 엔키화이트햇, 증권신고서 제출…연내 코스닥 상장
2016년 설립된 엔키화이트햇은 공격자 관점에서 기업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 실제 침해 가능성을 검증하는 오펜시브(Offensive) 보안 전문기업이다. 국제 해킹대회 데프콘(DEF CON)과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챌린지(AIxCC) 입상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 연구진 등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약 27만건의 해커 지식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자체 보안 솔루션을 개발했다.

주력 제품인 ‘오펜(OFFen)’은 공격표면관리(ASM)와 서비스형 침투테스트(PTaaS), 인공지능(AI) 기반 취약점 자동 진단 기능을 결합한 보안 솔루션이다. 기업의 외부 노출 정보기술(IT) 자산을 탐지하고 취약점 점검부터 침투 가능성 검증, 조치 이력 관리까지 지원한다.

이 밖에도 실전형 사이버보안 교육·훈련 플랫폼 ‘오펜 캠프(OFFen CAMP)’와 AI 기반 침투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오펜 레드(OFFen RED)’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구독형 솔루션과 연간 계약 비중을 확대해 반복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사도 증가하고 있다. 거래처 수는 2023년 54개사에서 지난해 95개사로 늘었다. 지난해 공격표면 탐지와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침투테스트 기술로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6월에는 코스닥 기술성평가에서 두 평가기관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42억원으로 전년 79억원 대비 7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억원에서 35억원으로 259.4%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12.2%에서 24.5%로 상승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수주총액은 199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웃돌았다. 회사는 올해 매출액이 약 2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엔키화이트햇은 공모자금을 AI 서버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R&D) 인력 확충, 해외 시장 진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AI 기반 침투테스트 자동화 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싱가포르와 일본, 중동 지역의 현지 보안 기업과 협력해 고객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이버 방산 분야 진출도 추진한다.

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는 “엔키화이트햇은 톱티어 화이트해커의 실전 경험과 축적된 데이터를 자체 솔루션으로 구현하며 성장해 온 기업”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AI 기반 보안 검증 기술과 솔루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기업이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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