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거의 끝"…트럼프 한 마디에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뉴스새벽배송]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신하연 기자I 2026.03.10 07:55:24

다우 0.5%↑·S&P 0.83%↑·나스닥 1.38%↑
트럼프 “전쟁 거의 완료”…종식 기대에 뉴욕증시 반등
“이란 드론 생산시설 타격중…예정보다 빠르게 진행”
국제유가, 'G7 비축유 방출' 기대에 장중 상승폭 반납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종식 단계에 접어들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다. 중동 긴장 고조로 장중 배럴당 120달러를 넘보며 급등했던 국제유가도 전쟁 완화 기대와 주요 7개국(G7)의 비축유 방출 가능성 언급에 상승폭을 반납, 뉴욕증시 마감 무렵에는 배럴당 80달러대로 반락했다.

다음은 10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로이터)
◇뉴욕증시 3대지수 일제히 반등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전쟁이 종식 단계에 접어들 수 있다고 밝히면서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239.25포인트(0.50%) 오른 4만7740.80에 장 마감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5.97포인트(0.83%) 상승한 6795.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8.267포인트(1.38%) 오른 2만2695.946에 각각 거래 마쳐

-11개 주요 업종 중 금융과 에너지를 제외한 9개가 상승 마감했고 기술주가 가장 큰 폭으로 올라

◇트럼프 “전쟁 마무리 수순” 언급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장중 CBS 전화 인터뷰에서 “전쟁은 거의 완료됐다(the war is very complete)”며 “그들은 해군도 통신 수단도 공군도 없다”고 언급. 이어 “미국은 자신이 생각했던 4~5주 전쟁 시간표보다 훨씬 앞서 있다”고 평가.

-그는 “현재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그곳을 장악하는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말해

◇기자회견서 “이란 드론 생산 시설 타격 시작” 강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아침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랄 마이애미’ 골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의 드론 생산 시설을 타격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란의 목표물 파괴 작전이 예정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해당 사실을 알려

-트럼프는 또 “우리는 그들(이란)의 미사일 기지와 발사대를 약 80% 제거했다. 지금은 발사가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해. 이어 “미사일 전력이 많이 제거됐다. 드론들도 격추됐다. 그리고 우리는 (이란의) 드론 생산 시설을 공격하고 있다”고 설명.

-이 자리에서도 이란 전쟁에 대해 “단기적 원정(short-term excursion)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

-이날 트럼프는 구체적인 전쟁 일정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이미 이겼지만 충분히 이기지 않았다”며 “궁극적인 승리”를 언급

◇국제유가, 배럴당 80달러대로 복귀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8.96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6.8% 상승.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4.77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4.3% 올라.

-국제유가는 브렌트유 기준으로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배럴당 119.5달러까지 오르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2022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어. WTI 가격도 앞서 장중 배럴당 119.48달러까지 고점을 높여. 장중 고점 도달 기준 일간 최대 상승폭은 각각 28.9%, 31.4%에 달해

-하지만 배럴당 120달러를 넘봤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주요 7개국(G7)이 전략 비축유 방출 가능성을 열어두자 빠르게 급등분 되돌려

-뉴욕증시 마감 무렵 브렌트유는 이날 종가 대비 4.61% 하락한 배럴당 88.42달러에, WTI는 종가 대비 6.56% 하락한 배럴당 84.94달러에 각각 거래돼 모두 배럴당 90달러선 아래로 하락

-G7 재무장관들은 이날 화상회의 후 성명에서 “에너지 시장 상황과 변화를 계속 면밀히 주시하겠다”며 “비축유 방출 등을 포함한 필요한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화상회의에 함께 참석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성명에서 “IEA 비상 석유 비축분을 시장에 공급하는 방안을 포함해 모든 가능한 대응 옵션을 논의했다”고 밝혀.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석유 제재 완화를 검토한다는 소식도 전해져

◇트럼프, 푸틴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 논의

-러시아 크렘린궁은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 전화를 걸어 이날 1시간 가량 전화에서 이란을 둘러싼 갈등 상황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협상, 베네수엘라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혀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면 중동 문제 해결에 훨씬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해

-트럼프 대통령은 또 “푸틴 대통령이 중동 문제에서 매우 건설적 역할을 하길 원하고 있다”며 “우리는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 긍정적인 통화였다”고 부연

◇앤트로픽, 美 정부 ‘공급망 위험’ 지정에 소송

-인공지능(AI) 개발기업 앤트로픽이 이날 미 전쟁부(국방부)가 자사를 공급망 위험 요소로 지정하는 것을 막고자 미국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미국이 적대국으로 간주하는 국가의 기업들에 주로 적용하는 ‘위험 지정’을 근거로 AI 관련 업무를 오픈AI 등 타 업체로 이전하려는 국방부 및 기타 연방 기관들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군사 분야에서 AI 기술을 더욱 폭넓게 사용하고 싶다는 뜻을 앤트로픽에 전했으나 앤트로픽은 대규모 감시나 자율 살상 무기 같은 군사 기술에 자사 AI 모델을 사용하는 것은 양심상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