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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서 ‘맞춤형 AI 가전’ 알린다…현지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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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민 기자I 2026.09.17 08: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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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루그람서 가전 테크세미나 ‘더 브리프’
고온다습 기후 맞춘 무풍·기류 제어 시연
부모 기기 사용 살피는 ‘패밀리 케어’ 소개
인도 진출 30주년…현지 서비스 경쟁력 강조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와 중남미 등 지역별 기후와 생활문화에 맞춘 인공지능(AI) 가전 전략을 확대한다. 무풍 냉방과 가족 돌봄, 원격진단 등 현지 소비자의 생활환경에 밀착한 기능을 앞세워 AI 가전을 ‘일상 속 동반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16일 인도 구루그람에서 열린 삼성전자 가전 테크세미나 '더 브리프(The Brief)'에서 참석자들이 현지에 특화한 AI 가전과 AI Home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16일 인도 구루그람에서 열린 삼성전자 가전 테크세미나 '더 브리프(The Brief)'에서 참석자들이 현지에 특화한 AI 가전과 AI Home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6일 인도 구루그람에서 현지 주요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글로벌 가전 테크세미나 ‘더 브리프(The Brief)’를 열고 맞춤형 AI 가전 경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기반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가사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을 소개했다. 행사장은 에어컨과 주방가전, 홈케어·신뢰성 등 3개 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

에어컨 체험 공간에서는 직바람 없이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무풍 기술을 시연했다. ‘비스포크 AI 무풍 프로’ 에어컨의 송풍 날개인 ‘모션 블레이드’를 활용해 상황에 따라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조절하는 5가지 기류 제어 기술도 소개했다.

16일 인도 구루그람에서 열린 삼성전자 가전 테크세미나 '더 브리프(The Brief)'에서 참석자들이 현지에 특화한 AI 가전과 AI Home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16일 인도 구루그람에서 열린 삼성전자 가전 테크세미나 '더 브리프(The Brief)'에서 참석자들이 현지에 특화한 AI 가전과 AI Home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워치와 갤럭시 링으로 측정한 수면 단계와 체온 변화에 맞춰 에어컨을 자동 조절하는 ‘웨어러블 굿슬립’ 모드도 선보였다. 더운 날씨에도 사용자의 수면 상태에 따라 적정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도록 돕는 기능이다.

주방가전 체험 공간에서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화면을 통해 일정과 날씨 등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를 시연했다. 떨어져 사는 부모의 가전 사용 패턴을 감지해 이상 징후가 있을 때 안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패밀리 케어’ 기능도 소개했다.

9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삼성전자 가전 테크세미나 '더 브리프(The Brief)'에서 참석자들이 현지에 특화한 AI 가전과 AI Home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9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삼성전자 가전 테크세미나 '더 브리프(The Brief)'에서 참석자들이 현지에 특화한 AI 가전과 AI Home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품 구매 이후의 관리 서비스도 강조했다. ‘스마트싱스 홈케어’는 가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필터 교체나 제품 세척 시점을 알려준다. ‘가전제품 원격 관리(HRM)’를 이용하면 전문 상담사가 제품 상태를 원격으로 분석해 필요한 조치 방법을 안내한다.

올해 인도 진출 30주년을 맞은 삼성전자는 현지 생활환경을 반영한 제품뿐 아니라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AI 가전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브라질 상파울루와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도 현지 매체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테크세미나를 열었다.

이상직 삼성전자 디지털가전(DA)사업부 부사장은 “진정한 AI 가전의 가치는 소비자의 일상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며 “지역별 환경과 문화를 반영한 AI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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