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 이사장은 AI 시대를 맞아 기보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AI와 반도체, 방산, 기계 산업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대기업은 이미 성장했지만, 그 AI 전환의 효과가 중소기업에도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00년대 초반에는 대기업과 은행을 그만두고 벤처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런 도전 문화가 많이 사라졌다”며 “그런 분위기를 다시 만드는 데 작은 초석이라도 놓고 싶다”고 부연했다.
권 이사장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서는 조직 간 협업과 집단지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도 결국 집단지성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달 초 업무보고를 마친 뒤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재정경제부 등을 찾아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향후 행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무엇보다 중소기업들이 지금 너무 어렵다. 어떻게 하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과제”라며 “뉴스에는 대기업 이야기만 많이 나오지만, 중소기업들은 그 그늘에 가려 훨씬 어려운 상황이다.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행보를 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다시 거론되는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 통합론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권 이사장은 “최근 관련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아직 업무 파악이 충분하지 않아 준비된 입장은 없다”면서도 “단순히 기관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AI와 반도체 등 국가 경쟁력과 연결되는 사안인 만큼 정부와 관계 부처가 국가 미래를 위한 결론을 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해 오늘] 변호사가 된 '몰카 판사'...9년이 지나도](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21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