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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조사’ 마친 與... 정청래 “꼼수 없이 다 공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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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I 2026.10.14 08: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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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밤 SNS에 "손바닥으로 하늘 가릴 순 없다"
앞서 허위 주장이면 책임져야 한다는 글도 남겨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신천지 당원 가입 의혹 조사를 마친 가운데 정청래 전 대표는 13일 “잡티, 꼼수 없이 있는 그대로 밝히자”고 말했다. 민주당이 언론 공지를 통해 조사 결과의 공개 수준과 후속 대응 방향을 논의 중이라고 밝히자 조사 결과 전체를 투명하게 밝혀 의혹 진위를 가려야 한다고 압박한 것이다.

정청래(오른쪽),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자가 17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정청래(오른쪽),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자가 17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정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의 언론 공지 내용을 인용하며 “공개 수준이 어디에 있나? 있는 그대로 공개하라”라고 적었다. 이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며 “무엇이 두려운가”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신천지 당원 가입 의혹은 지난 8·17 전당대회 선거운동 과정에서 불거졌다. 김민석 대표는 당시 “이번 전당대회의 본질은 위장한 반명(반이재명) 분열주의 및 신천지와의 대회전”이라며 신천지 당원 가입 의혹을 제기했다.

김 대표와 함께 친명계로 분류되는 박선원 최고위원이 “지난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반명 후보를 지원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지원 사격하며 의혹이 커졌다.

그러자 김 대표와 경쟁했던 정 전 대표는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민주당에 신천지가 있는 거처럼 얘기하면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수사하라는 등의 주장을 이어가는데 이건 해당 행위”라며 의혹의 근거를 대라고 따졌다.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최민희, 한민수, 이성윤 최고위원 등도 가세하며 계파 싸움으로 번졌다.

김 대표는 취임 후 당원 정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며 박 최고위원에게 이중 당적, 유령 당원, 비자발 입당 정리 등의 업무를 맡겼다.

앞서 이날 정 전 대표는 당이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을 확인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반명분열주의신천지 비밀연합 조사 결과 허위 주장이었다면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누가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란 말인가. 국물도 남김없이 밝히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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