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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에는 잠실역 인근 도로에 종이컵과 커피믹스 봉지, 과자 봉지, 커피 캐리어, 비닐봉지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는 모습이 담겼다.
작성자 A씨는 “마라톤 행사도 적당히 해야지”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누리꾼들도 “정말 집단 민폐다”, “끝까지 민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행사 추최 측의 사후 관리 책임을 지적하기도 했다. 누리꾼은 “러너들은 원래 제공된 식음료를 달리면서 먹고 쓰레기를 투척한다”며 “대회 마감 후 청소하고 청소 용역도 따로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주최 측에 원상복구 비용을 청구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사진 속 쓰레기가 누구에 의해 버려졌는지, 촬영 당시 현장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일 서울 도심에서는 ‘2026 JTBC 서울마라톤’이 열렸다.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올림픽공원에 도착하는 풀코스와 상암월드컵공원에서 여의도공원까지 이어지는 10km 코스가 운영됐다. 행사에는 선수 3만명과 운영진 5000명 등 약 3만5000명이 참가했다.
행사 당일에는 서울 시내 주요 도로에서 교통 통제도 이뤄졌다. 풀코스 구간은 오전 7시20분부터 오후 1시54분까지, 10km 구간은 오전 5시부터 11시까지 구간별로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최근 서울에는 마라톤 대회가 크게 늘면서 교통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도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에 접수된 마라톤 관련 교통 불편 민원은 2021년 40건에서 지난해 10월 기준 411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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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서울에서 러닝 대회를 너무 많이 하니까 주말에 길이 겁나 막히더라”며 “사람들이 그것 때문에 러닝을 좀 안 좋게 생각할 수 있겠더라”고 말했다.
마라톤 대회에 따른 시민 불편이 이어지자 서울시는 올해 1월 대회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가이드라인에는 행사 개최 시기와 출발 시간, 참가 인원, 소음 및 쓰레기 관리 등에 관한 기준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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