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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와 관련해 “우리는 금리가 더 오르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항상 살펴본다”며 “금리가 4%에서 5%로 오를 때보다 5%에서 6%로 오를 때 더 큰 고통이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측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은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5시 5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217%를 기록했다. 최근 장기금리 급등으로 주택담보대출과 기업 차입비용이 상승한 가운데 금리가 6%에 근접할 경우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이 한층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이먼 회장은 이날 JP모건의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도 이 같은 경계심을 드러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에브라힘 푸나왈라 애널리스트가 10년물 국채금리 6%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시하며 경제의 대응 능력을 묻자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을 결코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나는 항상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높다고 봐왔고, 지금도 어느 정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예측이 아니라 신중한 대비 차원”이라며 6%를 자신의 금리 전망치로 제시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금리 상승의 배경에 따라 경제적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도 내놨다. 생산성 향상과 자본 수요 증가로 금리가 오른다면 경제가 양호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 고착이나 해외에서 발생한 충격이 원인이라면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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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에 따르면 올해 미국 우량 회사채 시장에 쏟아진 AI 관련 채권 발행액은 약 2500억달러(약 335조7500억원)에 달한다.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는 주요 AI 기업과 스페이스X의 올해 설비투자 규모가 약 9000억달러에 이르고, 2030년까지 연간 1조달러를 웃돌 것으로 추산했다. 이처럼 막대한 자본 수요가 채권시장에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JP모건은 신용시장에서도 위험 관리에 나서고 있다. 다이먼 회장은 실적 콜에서 “우리는 신용공급 기준을 조금 강화하고 있다”며 “일부 대출 조건이 다소 느슨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부 거래에서 채권자 보호 약정이 약화되고 대출자에게 유리한 조건이 지나치게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러미 바넘 JP모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미국 소비자의 신용상태가 양호하고 노동시장도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높은 실질금리가 장기간 유지되고 연준의 긴축으로 실업률이 상승한다면 소비자의 신용건전성도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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