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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통합당, 선거가 아닌 복수전·설욕전 펴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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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호 기자I 2020.04.02 1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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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출연
"대통령 감옥에 넣어 박근혜 복수전 하겠다는 것"
'선거 후 합당' 주장 열린민주당에 "근거 없는 얘기…해당행위"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이종걸 더불어시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미래통합당이 4.15총선을 통해 복수전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비판했다.

이종걸 더불어시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시민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종걸 더불어시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2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지금 미통당은 선거가 아니다. 복수전, 설욕적을 펴겠다는 자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미래통합당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는 지난달 31일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임기 끝나고 나면 교도소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위원장은 “당 지도부가 전망이 아니라 저주를 품고 정책이 아니라 폭언으로 선거를 대응하고 있다”며 “대통령을 심판하겠다는 게 아니라 대통령을 감옥에 넣겠다, 탄핵을 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복수전을 하겠다고 하는 생각들을 기저에 깔고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당 지도부의 사과에 대해서도 “사과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말단 유튜버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 것은 비겁하다”고 비난했다.

이 위원장은 열린민주당과의 선거 후 합당에 대해서는 확실히 선을 그었다. 그는 “열린민주당은 분당으로 더불어시민당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이 선거가 끝나고 난 다음에 합당한다, 같이 함께한다, 이런 것은 일종의 풍선효과를 기대하고 하는 근거 없는 이야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분당이 되면 더 합치기 어렵다. ‘선거 후 합당이 될 것이다’, ‘정책 공조를 할 것이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이런 경우 합당되지 않는다”며 “점점 더 힘들어지는 관계로 나가는 것이고, (열린민주당은) 지금 선거 과정에서 해당행위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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