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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명 코로나19 집단감염 의정부성모병원, 11일 재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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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I 2020.05.07 11:46:26

3월29일 첫환자 발생 4월1일 병원 폐쇄
4월4일 이후 병원 내 추가감염 발생 없어
폐쇄 40일만 정상화…호흡기질환 별도진료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지역 최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를 낳았던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재개원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1일 전면 폐쇄 조치된 의정부성모병원이 오는 11일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병용 시장(왼쪽 두번째)이 의정부성모병원 재개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
이에 따라 병원 내 권역외상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신생아 집중치료지역센터, 소아응급실도 이날부터 정상 운영한다.

다만 입원이 필요한 환자는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외래 진료 때는 따로 검사를 안 받아도 되지만 호흡기나 폐렴,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있으면 병원 내 진입이 차단돼 외부에 설치된 안심 진료소만 이용할 수 있다.

3월 29일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4월 1일 병원을 전면 폐쇄 조치했다.

이 병원에서는 환자 및 보호자, 의료기관 종사자 등 57명과 병원 관련 지역사회 감염자 15명 등 총 7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4월 4일부터 병원 내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같은달 20일 이후에는 병원 관련 지역사회 감염도 없었다. 이에 따라 병원은 4월 20일부터 응급진료를 시작했으며 27일부터 입원을 제외한 일반진료를 시작하는 등 단계적으로 진료를 확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태철 원장은 “감염 예방을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용 시장은 “병원 폐쇄에 따른 지역 의료서비스 공백과 코로나19 여파로 여려움을 겪으신 많은 시민들의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코로나19 재유행을 예방하고자 6일부터 시작한 ‘생활 속 거리두기’의 실천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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