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28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세터 오드리 박(한국명 박혜린)과 아웃사이드 히터 애나벨 박(한국명 박주은)이 신청서를 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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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참가는 지난해 12월 열린 KOVO 이사회 결정에 따른 것이다. 당시 연맹은 2026~27시즌부터 외국국적동포 선수에게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허용하기로 했다.
참가 대상은 부모 중 최소 한 명이 과거 한국 국적을 보유했거나 현재 한국 국적자인 외국 국적 선수다. 선발되면 국내 선수와 같은 대우를 받는다. 구단별로 한 시즌에 1명까지 선발할 수 있고, 최대 2명을 보유할 수 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58명이 참가한다.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고교 졸업예정자 50명, 대학 재학생 6명, 외국국적동포 선수 2명이 이름을 올렸다.
고교 선수 중에는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공격수들이 눈에 띈다. 2024년 18세 이하(U-18) 대표팀 출신인 근영여고 유다은과 일신여상 정가영, 2025년 21세 이하(U-21) 대표팀 출신인 중앙여고 오세인 등이 프로 입단에 도전한다.
지명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의 역순에 따라 구단별 확률을 다르게 적용한 추첨으로 정한다. 추첨 확률은 정관장 35%, SOOP 수퍼스 30%, IBK기업은행 20%, 흥국생명 8%, 현대건설 4%, 한국도로공사 2%, GS칼텍스 1%다.
트레이드로 달라진 지명권도 변수다. 정관장은 표승주와 이번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흥국생명에 내주고, 흥국생명의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정관장은 1라운드에서 두 명을 뽑을 수 있다.
신생팀 SOOP 수퍼스는 정솔민을 IBK기업은행으로 보내고 고의정과 2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김희진을 현대건설로 보내면서 받은 현대건설의 이번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도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