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닭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농협·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유통업계와 함께 닭고기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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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우선 약 4억원을 투입해 대·중형마트 등 유통업체에 공급되는 8~11호 통닭의 납품단가 인하를 지원한다. 마리당 도매가격을 1000원 이상 낮춰 최종 소비자가격 인하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육계 납품단가 인하는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이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기에도 소비자가 할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달 말까지 이어갈 방침이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별도의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닭고기자조금 예산 2억 10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지역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소비자가 많이 찾는 10호 통닭을 20% 이상 할인한다. 행사 기간은 지난 11일부터 추석 당일인 오는 24일까지다.
이번 행사는 농협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반값 상차림’ 할인 행사와 연계해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납품단가 인하와 소매 단계 할인 지원을 병행해 소비자의 체감 할인 폭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닭고기 가격은 현재 전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주간 평균 닭고기 소비자가격은 1킬로그램(㎏)당 5678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하락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추석을 앞두고 현재 닭고기 수급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9월 말까지 공급과 가격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정부·농협·닭고기자조금 재원을 최대한 투입해 국민이 실제 가격 인하를 체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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