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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주의 핵심 요인은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역량이다. 빅웨이브는 단순 하드웨어 공급 중심의 현지 로봇 SI(시스템 통합) 기업과 달리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고부가가치 솔루션을 제시하며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 실제 프로젝트에는 멀티로봇 AI 에이전트 솔루션 ‘솔링크(SOLlink)’와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데이터 매니저(Data Manager)’가 함께 적용됐다. 하드웨어와 피지컬 AI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턴키 방식이 북미 수요에 부합했다는 분석이다.
빅웨이브는 기존 설비를 활용하는 ‘브라운필드(Brownfield)’ 전략도 적극 활용했다. 사전 공정 진단을 통해 투자 대비 수익률(ROI)이 높은 핵심 공정을 우선 자동화하는 방식이다. 이번 수주는 향후 전체 공정으로 확대되는 단계적 ‘다크팩토리’ 구축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십도 강화됐다. 빅웨이브는 화낙(FANUC),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등 글로벌 자동화 기업과 북미 지역 공식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솔링크’ 솔루션 공급 및 기술 협력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국내에서 축적한 로봇 제조사 네트워크와 자동화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한 현지 맞춤형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빅웨이브는 확보한 북미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민교 빅웨이브 대표는 “이번 수주는 피지컬 AI 기반 턴키 솔루션과 브라운필드 확장 전략이 미국 시장에서도 유효하다는 점을 입증한 사례”라며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공격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