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들에 따르면 양사는 오하이오 공장 인수가 아닌 운영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관련 논의는 매우 초기 단계로, 아직 공식 협상에 돌입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텔의 오하이오 프로젝트는 미국 내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해 추진됐지만 수년간 지연과 차질을 겪었다. 인텔은 2022년 오하이오 반도체 캠퍼스 건설에 착수하며 28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으나, 당초 제시했던 2025년 가동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후 대규모 감원과 투자 조정을 거치면서 공장 가동 시점을 2030년으로 연기했다.
미국 정부가 자국 내 반도체 생산 확대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인텔이 공장 소유권을 유지한 채 SK하이닉스와 운영 협력에 나선다면 오하이오 프로젝트의 가동을 앞당길 수 있다고 세마포르는 내다봤다. 이를 통해 인텔은 주요 주주인 미국 정부의 정책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다.
SK하이닉스도 그동안 미국 투자 가능성을 열어놨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달 15일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호남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반도체 공장을 지어야 한다”며 “지금 장소를 찾고 있고, 빨리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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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 역시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보도된 SK하이닉스의 대미 투자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정부와 협의한 바도 없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