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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측 "靑탄원서, 사실과 달라...AI 합성물 강력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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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26.09.19 18: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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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법무부 장관 후보직을 자진 사퇴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은 19일 ‘전직 보좌진이 김 의원의 추가 의혹 등이 담긴 탄원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는 KBS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오류가 있다”고 밝혔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사퇴 기자회견을 마치고 국회 소통관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사퇴 기자회견을 마치고 국회 소통관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의원실은 19일 “해당 탄원서 내용에 대해 청와대로부터 연락받은 사실은 없고 제출됐는지 알지 못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후보자 사퇴 배경과 관련한 위 소문에 대해 당시 근무했던 보좌관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밝혀왔다”며 “보도 경위와 내용에 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검토한 후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KBS는 ‘김 후보자의 전직 보좌진이 과거 김 후보자의 성추행 의혹과 보좌진의 무마 과정, 음주운전 의혹 등을 들어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김승원 폭탄이 더 터질 모양”이라며 보도 내용을 SNS에 공유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이날 김 후보자 사퇴 관련 기자회견에서 “오늘 언론에서 보도될 예정인 추잡한 내용에 대해선 민주당이 스스로 고발하라는 제언을 드린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와 관련한 사안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김 의원실은 이날 “현재 온라인상에서 김 의원과 관련한 악의적인 AI 합성물과 허위·조작정보가 유포되고 있다”며 “의원실은 유포 경로를 확인하고 있으며, 최초 제작자 및 유포자를 끝까지 추적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깊은 고민 끝에 후보직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며 사퇴를 선언했다.

그는 “어제 대통령님 기자회견을 보며 결심을 굳혔다”며 “국민의 삶과 정부의 성공이 우선이다. 민생을 살피고, 개혁을 완수해야 할 정부에 작은 부담이 더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윤석열, 한동훈 정치 검찰의 표적 수사와 한동훈 수사기밀 불법 유출, 짜깁기 사태 전모를 끝까지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달 30일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 뒤 ‘신약 로비 청탁 의혹’ 등이 불거졌다.

양모 씨는 김 후보자에게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청탁하고 후원금 500만 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김 후보자는 기업인의 민원을 전달했을 뿐 부정한 청탁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지만, 공개된 녹취록에서 양 씨는 임상시험 승인으로 자신이 이익을 볼 것이란 사실을 김 후보자가 알고 있었음을 암시했다.

더불어 양 씨가 김 후보자를 ‘오빠’라고 부르고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사실이 드러나면서 김 후보자가 양 씨의 민원을 전달한 배경에도 의혹이 수그러들지 않았다.

한 의원은 이 의혹 관련 녹취록과 사진을 연일 공개하며 공세를 펼쳤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인사청문회 뒤 지난 17일 여권 주도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자 임명 여부 관련 “아직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국민의 눈높이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에 대해 “김 후보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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