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김도영의 멀티홈런 4타점 활약과 선발 제임스 네일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이 감독은 경기 후 “너무 중요한 경기였는데 홈에서 승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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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앞으로 공격에서도 김도영 앞에 얼마나 많은 주자를 내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봤다. 아울러 “앞선 타자들이 출루해야 김도영에게 더 좋은 득점 기회가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젊은 선수들이 큰 경기에서 겪는 긴장과 시행착오에는 여유를 보였다. 이 감독은 “첫 경기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며 “이런 경기를 직접 경험하는 것 자체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다만 외야수들의 판단이 겹친 장면은 보완할 부분으로 꼽았다. 이 감독은 “관중의 함성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부는 바람 때문에 선수들이 각자 자기 공이라고 판단한 것 같다”며 “서로 더 큰 소리로 의사를 전달하고, 낮 경기에서는 타구가 잘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염 감독은 실투를 놓치지 않은 김도영의 타격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준비한 대로 승부하지 못한 순간을 김도영이 잘 활용했다”며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격에서 중심 타선에 걸린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수비에서도 실수 자체보다 이후 대응을 문제로 봤다.
염 감독은 “실수가 나오더라도 다른 선수가 뒷받침해야 하는데, 추가 실수가 겹치면서 실점으로 이어졌다”며 “선수들이 잘못된 부분을 정확히 알고 다음 경기에서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중심 타선 변경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염 감독은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친 4번 타자 문정빈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라며 “당장 변화를 주기보다는 추가로 타격 상태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