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개발자 도구인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통해 제공한 최신 운영체제 버전별 분포 통계에서 안드로이드17의 비중은 1.0%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는 일정 기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접속한 활성 기기를 대상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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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사용되는 버전은 지난해 출시된 안드로이드16으로 전체의 25.4%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7.5%였던 점유율이 약 10개월 만에 3배 이상 높아졌다.
이어 안드로이드14가 15.3%, 안드로이드15가 14.7%로 집계됐다. 안드로이드13은 11.8%, 안드로이드11은 10.5%, 안드로이드12는 9.6%를 기록했다.
특히 2020년 출시된 안드로이드11의 비중이 최신 안드로이드17보다 10배 이상 높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안드로이드13 이하 구형 버전을 사용하는 기기도 전체의 43.6%에 달했다.
안드로이드는 제조사마다 업데이트 시기가 다른 점도 영향을 미친다. 애플은 새 운영체제를 아이폰에 직접 배포하지만, 삼성전자와 샤오미 등은 각자 제품에 맞게 소프트웨어를 조정하고 검증한 뒤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안드로이드17을 기반으로 한 ‘원UI 9’을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순차 배포하고 있다. 최신 플래그십 제품부터 구형 모델과 중저가 제품까지 적용 대상이 확대되는 과정이다.
다만 이번 통계에는 삼성전자 등 주요 제조사가 최근 진행한 업데이트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주요 제조사들이 최근 몇 주 사이 안드로이드17 배포를 본격 확대했다는 점에서 실제 보급률은 통계보다 높을 수 있다.
반면 애플의 최신 운영체제 iOS 27은 상대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모바일 앱 분석업체 텔레메트리덱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조사 대상 기기 가운데 iOS 27의 사용 비중은 약 36%에 달했다.
iOS 27은 지난 9월 중순 정식 출시됐다. 출시 직후인 9월 말 사용 비중은 약 16%였지만, 한 달 만에 36%를 넘어섰다. 전작 iOS 26은 55.01%로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애플은 지원 대상 아이폰에 새 운영체제를 직접 배포하기 때문에 제조사별 별도 개발·검증 과정이 필요한 안드로이드와 차이가 있다. 집계 방식에서도 아이패드가 iOS 통계에 포함돼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
구글 측은 “삼성전자 등 제조사마다 서로 다른 사용자환경을 적용하면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시점에도 차이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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