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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선호 지속…환율, 1500원대 초반에서 출발 전망[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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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6.05.27 08:14:45

간밤 NDF 1506.3원…야간장 1507.2원 마감
S&P500, 나스닥 등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이란 전쟁 협상 기대감도 유효, 외국인 수급 주시
“월말 매도세에 하방 압력 우위로 1500원 하향 시도”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원·달러 환율은 1500원 초반대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위험 선호 심리가 유효한 만큼 외환시장은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수급을 주시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506.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오전 2시 야간장에선 1507.2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장에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졌다.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0.61% 오른 7519.12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9% 상승한 2만6656.18로 거래를 마쳤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1.79% 오른 2920.54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쟁 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유지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과 이란 간 협상과 관련해 “휴전 연장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역시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 “며칠 정도 걸릴 수 있다”고 했다.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던 만큼 이날 장 중 국내 증시 강세와 더불어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전환할지 여부도 관심이다. 전거래일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오후 들어 순매수로 전환했다가 장 막판 순매도로 전환한 바 있다.

이에 이날 원·달러 환율은 1500원대 하향 이탈을 시도할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발 위험선호 회복은 이날 국내증시 상승과 증시 외국인 자금 순매수 연장을 통해 심리적, 수급적 측면에서 원화 강세 압력을 키우는 요인”이라면서 “소폭 상승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연장 등 하방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500원 지지선 하향 이탈을 시도할 것”이라고 봤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이란 종전 협상 기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는 약보합권에서 등락했따”면서 “약보합권 달러 흐름 등에 이날 환율은 소폭의 하락세는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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