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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동남아 AI 가전 공략 강화…맞춤형 AI 가전·공조 솔루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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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기자I 2026.10.15 0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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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서 가전 테크세미나 '더 브리프' 개최
AI 냉장고·원격 케어 서비스 소개…B2B 공조 시장도 공략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인공지능(AI) 가전과 공조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현지 소비자의 생활 방식과 고온다습한 기후에 맞춘 제품을 앞세워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가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삼성 동남아 가전 테크세미나 '더 브리프'에서 냉장고에 탑재된 카메라 기반으로 식재료를 효율적으로 보관·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AI 비전' 기능을 시연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삼성 동남아 가전 테크세미나 '더 브리프'에서 냉장고에 탑재된 카메라 기반으로 식재료를 효율적으로 보관·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AI 비전' 기능을 시연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동남아 가전 테크세미나 ‘더 브리프(The Brief)’를 개최했다. 행사는 8월 하노이 PVI 타워에 개관한 ‘비즈니스 익스피리언스 스튜디오(BES)’에서 열렸다. BES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상업시설 형태로 구현한 전시공간이다. 행사에는 태국과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 주요 국가의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용자의 생활 환경과 사용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홈 기술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냉장고에 탑재된 카메라를 활용해 식재료를 관리하는 ‘AI 비전’ 기능을 시연했다. 식재료의 입출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를 자동으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는 기술이다. 이를 바탕으로 구매가 필요한 식재료도 알려준다.

한 주간의 식재료 사용 내역을 분석해 보고서로 제공하는 ‘푸드노트’와 냉장고 속 식재료를 활용한 맞춤형 레시피 추천 기능인 ‘오늘 뭐 먹지?’도 소개했다.

제품 관리 서비스도 강조했다. 전문 상담사가 원격으로 가전제품의 상태를 진단하고 조치 방법을 안내하는 ‘가전제품 원격지원(HRM)’과 와이파이 탑재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7년간 제공하는 무상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동남아의 고온다습한 기후를 고려한 공조 솔루션도 공개했다. 주거용 제품인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에어컨은 ‘모션 블레이드’와 ‘모션 레이더 센서’를 활용해 사용자의 위치와 활동량, 부재 여부 등을 감지하고 냉기 방향을 조절한다.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겨냥해서는 호텔과 사무실 등 대형 건물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DVM S2’와 천장형 실내기 ‘무풍 1WAY·4WAY 카세트’를 전시했다.

여러 사업장의 에어컨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기기 상태와 에너지 사용량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싱스 프로’도 시연했다.

이상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AI 기술과 연결성을 기반으로 동남아 고객과 B2B 파트너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와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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