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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문자에는 “금일(9월 11일) 오후 5시 50분 경부터 유웨이어플라이 서버 오류가 발생함에 따라 수험생의 원서접수 기회 보장을 위해 금일 오후 6시 원서접수 마감 예정 대학의 접수 마감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 접수 진행하고자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대학들은 변경된 원서접수 마감 시간을 당초 마감 시간인 오후 6시보다 39분이 지나서야 안내받은 것이다. 지난 11일 오후 6시에 원서접수를 마칠 예정이었던 대학은 116곳이었고 이 중 100곳이 마감 시간을 당일 오후 7시까지 연장했다. 나머지 16곳은 연장하지 않았다.
대교협 안내가 늦어진 가운데 일부 대학은 당일 오후 6시 기준 경쟁률을 연장된 마감 시간인 오후 7시 전에 공개하기도 했다. 교육부 조사 결과 원서접수 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한 100개 대학 가운데 17개 대학이 오후 6시 기준 경쟁률을 공개했다. 연장 시간 중 이들 대학에 접수된 원서는 39건이었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경쟁률을 조회하고 원서를 넣은 3건을 파악해 해당 대학에 접수 취소를 권고했다.
아울러 교육부와 대교협은 지난 11일 오후 5시50분께 발생한 수시 원서접수 시스템 전산 장애로 원서를 미처 넣지 못한 피해 수험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구제 신청을 받았다. 1588건의 구제 신청 중 원서 작성·저장·제출·결제 시도 등 전산기록이 확인된 414건이 구제 가능 대상으로 인정됐다. 이 중 대학 원서접수가 진행된 건수는 354건이다.
다만 이를 두고 공정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수험생들은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당초 원서접수 마감 시간인 지난 11일 오후 6시 이후 접수된 원서를 모두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마감 연장 과정에서 일부 대학의 경쟁률이 공개된 만큼 이후 접수된 원서가 기존 지원자의 합격 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부가 경쟁률 조회 기록이 확인된 3건에 대해서만 접수 취소를 권고한 데 대해서도 단체대화방 등 다른 경로로 경쟁률을 확인했을 가능성까지 가려내기 어렵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교육부는 이번 수시모집 먹통 사태와 관련해 행정적인 구제 조치는 마쳤다는 입장이다. 또 대입 원서접수 대행사 유웨이어플라이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특별조사를 통해 장애 원인 규명과 전산 장애 대응 절차, 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정훈 의원은 “민간에 맡겨놓은 원서접수 시스템을 대교협과 교육부가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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