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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무버]AI 반도체 급락·중동 리스크 재부각…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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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TV 기자I 2026.07.08 08:47:11

삼성전자 호실적에도 반도체 차익실현 매물 확대
호르무즈 긴장 고조에 국제유가 5% 급등
AI 플랫폼·에너지주로 순환매…시장 변동성 확대

뉴욕증시가 AI 반도체주 급락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이중 악재를 맞으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25%, S&P500은 0.45% 내렸고,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은 1.16%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시장 기대를 웃돈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에도 투자심리는 오히려 위축됐다. AI와 메모리 업종에 대한 기대치가 이미 높아진 상황에서 ‘초대형 서프라이즈’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며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됐다. 메모리 업황 고점 우려와 중국 딥시크의 AI 칩 개발 소식도 투자심리를 흔들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 넘게 급락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장중 낙폭을 줄이며 상승 전환했고, 마이크로소프트·메타·구글 등 AI 플랫폼 기업과 에너지·헬스케어 업종은 강세를 보이며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 흐름이 나타났다.

중동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WTI는 5% 넘게 상승해 배럴당 72달러선에서 거래됐으며,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인플레이션 우려도 다시 부각됐다.

시장에서는 이달 말 삼성전자 확정 실적과 메모리 사업 수익성, 10일 예정된 SK하이닉스 ADR 상장, 빅테크의 AI 투자 지속 여부를 핵심 변수로 주목하고 있다.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 추가 충돌 가능성과 미국·이란의 대응, 유가 흐름이 향후 증시 변동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마켓시그널 정보경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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